뉴스 News
분류 부동산

“단기 임대 점유율 1% 증가=임대료 2.3% 증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단기 임대 주택 구입 능력에 ‘상당한 영향’



단기 임대가 캐나다의 주택 경제성 위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그룹 데자르뎅(Desjardins)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에어비앤비와 Vrbo 등 플랫폼을 통해 단기 임대가 확산되면서 장기 임대 및 주택 판매 시장에 사용할 수 있는 단위가 줄고 있고, 이로 인해 주택 경제성과 가용성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큰 단기 임대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Vrbo에서만 23만5,800개 이상의 단기 임대 목록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는 캐나다 주택의 약 1.4%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캐나다 19개 도시의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현황과 임대료 상승 추세를 조사한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이들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비앤비 점유율이 1% 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임대료는 2.3%씩 증가한 사실을 보고서는 근거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전국 임대 공실률이 2022년 기준 1.9%로 균형 시장을 나타내는 3%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단기 임대 시장 확산이 공실률을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랜달 바틀랫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임대가 장기 임대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 단기 임대가 장기 임대보다 유연하게 임대료를 올릴 수 있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임대료 인상으로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틀랫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은 캐나다 주택 시장에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면서 “높은 금리로 월 모기지 상환에 대한 압박을 느낀 주택 소유주들이 단기 임대 시장에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주택 시장 전체가 장기 임대에 대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문제에 직면하면서 임대료가 계속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보고서는 캐나다 전역의 지자체들이 단기 임대로 인한 주택 경제성 하락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가 개입해 단기 임대를 부분적으로 제한하고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을 엄격히 집행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18 / 11 Page
RSS
“내년 세계 금리 인하 첫 주자는 캐나다와 미국"
등록자 NEWS
등록일 12.26

경제 전 세계 인플레이션 잡히면서 금리 인하 시작 내년에 캐나다 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연구 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CE)가 24일 전망했…

로열은행, HSBC 캐나다 135억 달러에 매입키로
등록자 NEWS
등록일 12.25

경제 130개 지점 4200직원 규모 캐나다 정부가 로열은행(RBC)의 HSBC(Hongkong and Shanghai Banking Corporation) 캐나다 법인 인수를 승인했다…

캐나다 3분기 기록적 인구 증가
등록자 NEWS
등록일 12.24

경제 7~9월 인구 43만 명 증가… 주택 문제 악화 캐나다 인구 증가 속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유학생과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한 기록적인 수의 거주자가 유입되고 있어서…

“높은 주택 가격에… “ 밴쿠버 가계 부채 전국 평균의 6배
등록자 NEWS
등록일 12.23

경제 가계 부채 평균 36만 달러… 74%가 모기지 대출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 상승으로 BC주의 가계 부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플랫폼 ‘새비 뉴 캐니디…

캐나다 한국문협 제8대 회장에 하태린 씨 선출
등록자 KREW
등록일 12.21

커뮤니티 신임 고문 정호승 시인 위촉 캐나다 한국문협은 지난 14일 열린 2023년 송년회에서 부회장을 지낸 하태린씨(사진)를 제8대 회장에 선출했다. 전임 나영표회장은 제5,6,7대 회장…

밴쿠버 상업 부동산, 20년 만에 첫 ‘임차인 중심 시장’
등록자 NEWS
등록일 12.21

부동산 사무실 공실률 펜데믹 이후 2%서 12% 로 급증 밴쿠버 사무실 공실률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시장이 수요감소와 높은 대출금리로 올해 큰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2035년까지 모든 차량 ‘전기차 의무화’
등록자 NEWS
등록일 12.21

경제 전기차 보급·탄소배출 절감↑ 위한 특단 조치 캐나다가 2035년까지 모든 차량의 전기차화 계획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캐나다는 화석 연료 배출량을 …

캐나다 소비자 물가 전년 대비 3.1%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12.20

부동산 전달과 동일한 상승률 유지 ‘안정적’ 캐나다 소비자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19일 캐나다 통계청은 월간 물가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동월 대비 3.1…

BC주정부 주택 정책에 여론 ‘냉담’
등록자 NEWS
등록일 12.19

부동산 주택 정책에 긍정 여론 12% 불과… 주택 경제성 부정적 최근 BC주정부가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정책에 여론의 시선이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

중앙은행 총재 “금리인하는 시기상조”
등록자 NEWS
등록일 12.17

경제 “2024년 경제 전환의 해가 될 것”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금리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15일 올해 마지막 연설을 통해 내…

캐나다 임대료 전년 대비 8%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12.17

부동산 3개월 연속 임대료 상승폭은 완화 캐나다의 임대료가 전년 대비 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임대료 상승폭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온라인 임대 정보 제공 사이트인 …

캐나다, 주거비 등 치솟는 생활비에 떠나는 이민자 급증
등록자 NEWS
등록일 12.17

이민 연간 유출 인구 꾸준히 증가세 치솟는 생활비에 캐나다를 떠나는 이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4만2000명이 캐나다를 떠났다고 9일 …

북미 최대 규모 테슬라 센터, 밴쿠버에 들어서다
등록자 KREW
등록일 12.15

캐나다 내년 초, 전기차 서비스 시설 착공 예정 테슬라의 차량이 메트로 밴쿠버 도로에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밴쿠버가 북미 최대의 테슬라 시설을 유치하게 됨에 따라, …

“내년 집값? 내년에도 오르죠” 최대 변수는 ‘금리’
등록자 NEWS
등록일 12.15

부동산 메트로 밴쿠버 3% 오르며 128만1732달러 기록 전망 내년에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짙어지고 있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진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지속될…

韓 광화문 일대 동시 점등으로 38일간 화려한 빛 비춘다
등록자 KREW
등록일 12.14

한국 서울시, 12.15.(금) 19:30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개최 ▴광화문광장‘서울라이트광화문’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빛초롱축제’ ▴송현동‘송현동솔빛축제’ 동시점등 대북,…

캐나다 주택 구매력 41년 만에 악화
등록자 NEWS
등록일 12.14

부동산 소득 대비 주택 관련 비용 비율 55.2% 주택 가격과 금리가 높아지면서 매수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주택 구…

BC주, 목조 건물 층수 제한 완화한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2.13

부동산 현행 12층에서 18층으로 변경안 추진 라비 칼론 BC주 주택부 장관 / 사진제공=BC 주정부 BC주가 목조 건물에 대한 층수 제한 완화를 추진한다. 11일 BC주정부는 현재 12…

프레이저밸리 주택 판매 5개월 연속 감소
등록자 NEWS
등록일 12.12

부동산 “높은 금리와 계절적 요인이 원인… 내년초까진 조용한 시장 이어질 것” 프래이저밸리 주택 판매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연말을 앞두고 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모양새다. 프래이저밸리 …

캐나다, 내년부터 유학생 잔고증명 2배로
등록자 NEWS
등록일 12.11

이민 1만 달러에서 2만635달러로 상향 캐나다 정부가 2024년 1월 1일부터 캐나다에 입국하는 유학생의 은행 잔고 증명액을 두 배로 올리기로 했다. 7일 마크 밀러 연방 이민부 장관…

BC주, 생에 첫 주택 구매자 2020년에 크게 늘었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2.10

부동산 “높아진 금리에 모기지 대출 갱신 때 경제성 악화 가능성” BC주의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주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보고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