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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시장, 30년 만에 가장 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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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 “10~15% 주택 판매 감소할 것”

캐나다 주택 시장가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주택 상황이 내년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임페리얼 은행(CIBC)은 11월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초 최고치인 6만4,000건에 달했던 주택 거래량이 현재 4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펜데믹 이전 10년 평균보다도 12% 낮다.

2008년 경기 침체 이후 볼 수 없었던 최저 수준의 1인당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CIBC 이코노미스트 벤자민 탈과 캐서린 저지는 보고서에서 “캐나다 주택 시장은 1991년 경기 침체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침체의 영역에 이미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또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공급이 시장에 넘쳐나면서 2024년 상반기 매매 활동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내년 1분기까지 매매량이 10~15% 감소할 것이며, 2025년 초중반까지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보고서는 주택 가격은 매매량 만큼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주택 가격은 2022년 최고치와 비교해 현재 11% 하락했지만, 이는 여전히 펜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38%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이처럼 빠르게 하락하지 않는 이유는 매물이 적기 때문이다. 2022년초부터 2023년 초까지 신규 매물은 이전과 비교해 31% 감소했으며, 시장에 등록되는 매물 수가 적어지면서 가격 하락을 억제했다.

그러나 CIBC는 시장의 상황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으며, 신규매물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신규매물 수준은 2023년 3월 최저치보다 31%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고금리에 따른)주택 모기지 대출 상환액이 급격히 늘면서 자금 문제로 주택을 매물로 내놓는 사례가 증가했다”면서 “부식매각이 증가한 것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택 시장은 매물이 증가하면서 구매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매물이 증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구 증가로 인한 수요와 고금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긴축된 시장으로 인해 주택 시장이 계속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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