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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모기지 대출 ‘이자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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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모기지 상환액 30~40% 증가… 2년내 ‘금리 쇼크’ 온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이어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작아졌으나, 고금리 기조 자체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의 빚 고통은 올 하반기를 넘어 내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9일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 대출자 220만명이 2년 안에 모기지대출을 경신하면서 ‘금리 쇼크(interest rate shock)’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220만 명은 모기지 대출자의 45%에 해당한다며 2년 동안 갱신될 모기지 총액은 6,75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캐나다 전체 경제의 약 40%에 해당한다.

모기지 경신으로 각 가구의 월 모기지 상환액이 30~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국적으로는 모기지 상환액이 매년 150억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에 29만 명이 모기지 대출을 경신했으며, 이로 인해 ‘상당히 높은’ 이자율을 경험하고 있다.

보고서는 40만 달러 이상 모기지 대출에 대한 연체율은 2022년 3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85만 달러 이상의 모기지에서는 연체율이 3bp 오른 0.13%를 기록 중이다. 다만 전체 모기지 대출에 대한 연체율은 0.15%로 역대 최저를 유지 중이다.

모기지 대출 외에도 지난 6개월 동안 자동차 대출 및 기타 신용 상품에 대한 연체율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듯 덧붙였다.

한편 중앙은행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그렇다고 당장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서는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으나, 고금리 기조 자체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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