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한국 써리 콘도 건설 사기 한국인 18년 만에 구속기소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3.11.07 07:49 컨텐츠 정보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 본문 써리에서 초고층 콘도 ‘인피니티’ 개발 사업을 추진하다 이를 다른 한인에게 넘긴 후 부도를 낸 사업가 정 모씨가 한국에서 구속기소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써리에 시내 초고층 콘도를 짓겠다며 투자자들을 상대로 1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받은 시점으로부터 18년 만이다. 검찰은 이날 사업가 정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정 씨는 지난 2005년 초고층 콘도를 짓겠다고 한국인 투자자들을 속여 투자금 약 102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캐나다로 도주했다. 법무부는 2012년 4월 캐나다 법무부에 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구했다. 정 씨는 한국으로 강제송환 되는 것을 피하고자 범죄인 인도 불복 소송을 제기하고 캐나다에 난민 신청까지 했다. 그러나 캐나다 대법원은 올해 9월 정씨의 범죄인 인도를 결정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정 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해외로 도주하며 사법절차를 무시하는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죄질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씨는 한국에서 아파트 건설 시행사 정디벨롭먼트를 운영하면서 파주 인근에서 아파트를 지으면서 발생하지도 않은 비용을 과다청구 하는 등의 방식으로 돈을 빼도린 뒤 캐나다로 도주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