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불황이 뭔가요” 밴쿠버 최고급 친환경 콘도 '불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높은 가격에도 개시 4개월 만에 90% 이상 소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건설되는 최고급 콘도인 ‘커브(Curv)’의 판매 속도가 매섭다.

27일 경제지인 비즈니스인밴쿠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이자 밴쿠버에서 건설된 콘도 중 가장 비싼 콘도로 꼽히는 커브의 첫 분양에서 매물 90%가 팔렸다.

패시브 하우스는 단열재 등을 이용해 내부 열이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건축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구온난화를 원천적으로 해결한 대안으로 꼽힌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브리비아 그룹이 지난 5월 커브에 대한 마케팅을 시작한 이후 대두분의 매물이 소진됐다. 이 가운데 100가구는 평균 2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브는 60층 규모로 총 358개 유닛을 갖추고 있다. 콘도에서 가장 작은 유닛은 550스퀘어피트 규모의 1베드룸으로 100만 달러가 넘는다. 3베드룸은 300만 달러에서 시작한다.

서브 펜트하우스의 경우는 스퀘어피트당 4~5000달러 수준이다.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바닥 면적만 7,300스퀘어피트로 6000만 달러에 달한다.

부동산 중개사인 재키 챈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의 미래를 걱정하는 미래 지향적인 구매자가 몰랐다”며 “첫 분양에 90% 이상이 소진됐으며, 규모는 총 2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커브는 2030년까지 새로운 건물에 탄소 중립성을 추구하는 밴쿠버의 시의 정책보다 앞서 에너지 효율구조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미 들어선 밴쿠버의 고층 콘도와 비교해 많게는 90% 적은 탄소 배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다른 콘도 시장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밴쿠버에서 사전 판매 둔화로 인해 개발자들이 모기지 금리와 치솟는 건설 비용을 이유로 프로젝트가 중단된 사례만 3건이기 때문이다.

한편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될 커브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800 / 26 Page
RSS
건설 경기 불황에 주택 착공 11% 줄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8.20

부동산 고금리·물가 상승 여파 고금리와 물가 급등 등으로 건축물 착공이 급감했다. 특히 건축 자재와 인건비 증가로 건설경기 장기 침체가 우려된다. 16일 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CMHC…

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량 감소… 가격은 안정세
등록자 NEWS
등록일 09.10

부동산 가격 모두 상승했지만 상승률 1% 수준 프레이저 밸리 주택 시장에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5일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가 발표한 월례 보고…

제2회 청소년 시낭송 경연대회 당선자 발표
등록자 KREW
등록일 05.24

커뮤니티 은상 김준서, 동상 이서진, 이시현, 김준영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와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시낭송 경연대회에서 김준서(프레이저 하이츠 고등학교 …

사우스 버나비에 20개의 새로운 저렴한 임대 주택 입주 시작
등록자 KREW
등록일 09.18

부동산 Susana Cogan Place 프로젝트 저소득 및 중소득 가정들이 버나비에 새롭게 마련된 20개의 저렴한 임대 주택에 입주하기 시작했습니다. Susana Cogan Place는…

메트로 밴쿠버, 여름 사전 분양 시장 ‘활발’
등록자 NEWS
등록일 07.24

부동산 “수요 증가로 가을에도 호조 이어질 듯”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던 수요자들이 사전 분양(presale)에 눈을 돌리고 있다. 19일 MLA 캐나다에 따르면 지난 6월 메트로 밴…

밴쿠버 월세 ‘들썩’ 다시 최고치
등록자 NEWS
등록일 07.21

부동산 1침실 임대료 2691달러… 타 도시 격차도 커져 밴쿠버의 월세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리브닷렌트가 발표한 7월 임대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의 1침실 임대료는 전달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
등록자 KREW
등록일 08.04

커뮤니티 9월 1일 - 9월 22일 총 22일 간 독일 · 프랑스 · 영국 · 미국 · 캐나다 / 5개국 19개 도시 한국어강연 15회, 영어강연 8회 강연 총 23회 강연 2023년 법륜…

메트로 밴쿠버 주택 매매량, 전년비 28.9% 증가
등록자 NEWS
등록일 08.03

부동산 높은 수요와 적은 공급에 가격도 상승 7월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매매량이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는 7월 월례 보고서를 통해 한 달 동안 …

2월 소비자 물가 전년보다 5.2% 상승…예상치 밑돌아
등록자 NEWS
등록일 03.21

경제 식품 물가는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도 동기 대비 5.2% 상승, 둔화세를 보였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상승률 …

중위소득으로 주택 구입? 이 도시에서는 가능
등록자 NEWS
등록일 08.09

부동산 17개 조사 도시 가운데 10개 도시 중위 소득으로 주택 구매 불가 캐나다 전역의 주택가격이 작년 정점을 찍은 후 일부 하락했지만 여전히 내집마련을 위한 여건은 개선되지 않았다. …

캐나다 경제 성장률 0.1% 둔화세 뚜렷
등록자 NEWS
등록일 05.01

경제 전달 대비 0.5%p 감소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월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은 전달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월간 상승률이 0.…

모기지 대출 연체 ‘눈덩이’… “내년 30% 증가할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05.10

경제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내년 6.6%까지 상승 높음 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모기지 대출의 연체율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로열뱅크(RBC)는 경제보고서를 …

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량 전월비 13.1% 증가
등록자 NEWS
등록일 07.09

부동산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 이어가 프레이저 밸리의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거의 빠져나왔다는 평가도 나오고…

BC주 최저임금 16.75 달러로 오른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4.07

비즈니스 6월 1일부터 적용… 6.9% 인상률 BC주의 최저임금이 오른다. 5일 BC주정부는 올해 최저 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6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현…

캐나다 중앙은행, 1년만에 금리인상 중단·동결
등록자 NEWS
등록일 03.08

경제 전문가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 평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중단했다. 인상을 중단한 것은 1년 만이다. 중앙은행은 8일 기준금리를 4.5%에서 동결했다. 중앙은…

“불황이 뭔가요” 밴쿠버 최고급 친환경 콘도 '불티'
등록자 NEWS
등록일 10.27

부동산 높은 가격에도 개시 4개월 만에 90% 이상 소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건설되는 최고급 콘도인 ‘커브(Curv)’의 판매 속도가 매섭다. 27일 경제지인 비즈니스인밴쿠버에 따르면 세…

제1회 원로인 경로모임 열려
등록자 KREW
등록일 05.30

커뮤니티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1회 원로회원 경로모임을 5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버나…

메트로 밴쿠버, 주택 판매 줄면서 매물 증가
등록자 NEWS
등록일 09.22

부동산 “구매자에 유리한 시장으로 흐를 것” 광역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구매자 중심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의 중간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택 …

메트로 밴쿠버 1분기 사전 판매량 감소
등록자 NEWS
등록일 05.12

부동산 “판매량 70%까지 하락… 2분기 상승 기대” 올해 1분기 메트로 밴쿠버 지역 내 사전 판매량(pre-sale)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MLA 캐나다의 …

정부, 식품비 지원 등 고물가 지원책 발표
등록자 NEWS
등록일 03.29

경제 예산안 민생 경제 지원에 집중… 고소득자 세금은 인상 캐나다 연방정부가 고물가 속 어려워진 생활 경제를 지원하는데 예산을 집중 투자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재무장관은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