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 캐나다 소비자 물가 상승세 3.8%로 둔화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3.10.17 07:49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중앙은행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 커져”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7일 월간 물가 동향 보고서를 통해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 4% 보다 낮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제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생활비 감소로 인해 지출이 줄면서 여행, 내구제, 일부 식료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하락에서 비롯됐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실제 월별 기준 생활비가 9월 0.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9월 한 달 휘발유 가격은 1.3% 하락했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를 제외하면 소비자 물가는 3.7%로 전달 휘발유를 제외한 소비자 물가 4.1%보다 0.4% 포인트 낮다.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식료품 가격의 상승은 9월에도 계속됐다. 다만 상승폭은 주춤해졌다. 식료품 소비자 물가는 5.8% 증가해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해 11% 감소했다. 베이컨, 바나나, 포도 및 일부 치즈 등 일부 식료품 품목의 가격 인상 둔화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식료품 가격이 41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한 2022년 9월 상승분이 12개월 동안 그 범위에서 벗어나 소비자 물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몬트리올 은행의 벤자민 레이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월간 물가 동향 보고서가 냉각되고 있는 경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중앙은행이 내주 있을 금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일단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아 안심할 수는 없지만, 방향은 중앙은행이 원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