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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펜데믹 이후 노숙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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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감당하기에 너무 낮은 소득” 주요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메트로 밴쿠버에서 노숙인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노숙인서비스협회(HSABC)는 5일 보고서를 통해 메트로 밴쿠버의 노숙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살 곳이 없어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 수가 4,821명으로 2020년보다 1,187명(3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을 기준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펜데믹 이후 첫 집계다. 노숙인이 가장 많은 도시는 밴쿠버(2,420명), 써리(1,060명), 랭리(235명), 버나비(209명) 등 순이었다. 보고서는 2005년 협회가 출범한 이래 노숙인 수가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고서는 해당 숫자가 노숙인 쉼터, 임시 거주지 등에 등록해 어떤 형태로든 ‘보호되고 있는’ 노숙인 수를 기준으로 ‘절대 최소 인원’을 나타내며, 실제 노숙인 수는 월등하게 높다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전체적인 보호소 시설을 사용하는 노숙인은 2,605명에서 3,360명으로 늘었으며, 보호 시설을 사용하지 않는 노숙인도 1,029명에서 1,461명으로 늘었다.

조사 참여 노숙인 가운데 48%는 야외, 거리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소가 없다고 응답한 노숙인 42%는 전날 밤 머물렀던 곳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노숙인 가운데 노숙인을 위한 주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지 여부를 묻자, 47%가 그렇다고 답했다.

노숙인 가운데 47%는 청소년기에 처음으로 노숙 생활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노숙인의 31%는 위탁 보호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노숙인 가운데 원주민의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주민의 인구는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노숙자 가운데 33%가 원주민이었다.

노숙 생활을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응답자의 35%가 주거비를 감당할 수 없는 낮은 소득을 꼽았다. 이어 약물 사용 장애가 24%, 정신 건강 문제가 16% 많았다. 코로나 펜데믹이 주택을 잃게 된 이유라고 답한 응답자는 15%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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