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에어비앤비가 주택난 가중"…주정부 단기임대 개입 가능성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단기 임대로 인한 임차인 부담 20% 증가 추정”



BC주에서 에어비앤비와 같은 주택 공유 업체들이 주택 부족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들 업체를 규제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맥길대학교 연구팀은 ‘BC주 지역의 단기 임대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에어비앤비나 VRBO 같은 단기 숙박 시설 증가로 인해 BC주의 장기 임차인이 약 20% 많은 비용을 임대료로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BC주의 장기 임차인이 20억 달러를 추가로 지불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와치스머스 교수는 “2022년 BC주에서 볼 수 있었던 임대료 인상의 10~15%는 에어비앤비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집주인이 빈집으로 장기적인 월세를 놓기보단 에어비앤비 같은 단기 숙박 시설로 활용하면서 임대주택 물량이 줄었으며, 이에 따라 임대료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최근 자료인 올해 6월에는 BC주에서 임대 매물 2만8,510채 가운데 1만6,810채가 단기 임대로 인해 사라진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단기 임대 감시 단체인 페어비앤비의 토르벤 비디츠는 이번 보고서를 두고 “BC주 주민들이 에어비앤비 세금을 내고 있는 셈”이라며 “주정부가 이 같은 단기 임대에 대한 적극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BC주정부도 올해 가을 내 새로운 법안 도입으로 단기 임대에 대한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라비 칼론 BC주택부 장관은 특히 “책임은 집주인뿐 아니라 단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에어비앤비 등에 대한 제재도 예고했다.

사업자 등록 및 투숙객 체류 기간에 대한 규정이 일부 지자체에 한정되어 있고, 정식 라이선스 없이 운영되는 숙소가 수 천개에 달한 다는 점을 들어 지자체가 아니라 주정부 차원에서의 감독과 규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칼론 장관은 전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46 / 17 Page
RSS
1년 만에 11% 오른 임대료, 가장 빠르게 오른 도시는?
등록자 NEWS
등록일 10.19

부동산 캐나다 전국의 임대료가 1년 동안 11%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준 평균 임대료는 2,149달러였다. 13일 온라인 임대 정보 제공 사이트인 렌탈스 닷시에이(renta…

BC 다문화 공연예술제 개최
등록자 KREW
등록일 10.18

커뮤니티 2023 BC 다문화 공연예술제 10월 28일 열려 캐나다 한인 늘 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주관하는 ‘2023 BC 다문화 공연예술제(BC Multicultural Perfo…

에어비앤비 향한 규제 ‘급물살’
등록자 NEWS
등록일 10.18

부동산 BC주정부 단기 임대 규제 예고 에어비앤비를 향한 규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단기 숙박 공유 규제법을 도입, 곧 시행할 계획이라…

캐나다 소비자 물가 상승세 3.8%로 둔화
등록자 NEWS
등록일 10.17

경제 “중앙은행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 커져”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7일 월간 물가 동향 보고서를 통해 9월…

캐나다 가계부채 비율 세계 3위
등록자 NEWS
등록일 10.16

경제 스위스, 호주, 캐나다, 한국 순 캐나다의 가계대출 비중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협회(IIF)가 매분기 발표하는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

전국 주택 가격 6개월 만에 첫 하락
등록자 NEWS
등록일 10.15

부동산 부동산 협회, 연간 주택 전망도 하향 조정 캐나다 주택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매매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도 다소 주춤해졌다. 반면 누적 매물은 지속적으로 늘면서 구매자에게 …

밴쿠버, 역세권 중심으로 주택공급 늘린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0.15

부동산 4개 스카이트레인역 지정 주택 공급 가속화 밴쿠버 시가 스카이트레인 역 주변 등 교통·편의시설 접근성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버나비를 롤 …

캐나다 주택 가격 하반기 ‘안정’ 전망
등록자 NEWS
등록일 10.13

부동산 “금리 하향 조정되면 다시 가격 상승 행진 이어질 것” 고금리 여파와 물가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 부진이 심화하면서 주택 가격도 당분간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

‘억만 장자’ 많은 도시 1위는 뉴욕… 밴쿠버는?
등록자 NEWS
등록일 10.12

경제 토론토 이어 캐나다 국내에선 2위 세계에서 1억 달러 이상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미국 뉴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는 41위를 차지했다. 10일 발표된 영국 투자자문…

메트로 밴쿠버 임대료, 6개월 만에 첫 하락
등록자 NEWS
등록일 10.11

부동산 10월 밴쿠버 1침실 평균 임대료 2,831달러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료가 6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 임대정보 사이트 리브닷렌트(liv.rent)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

프레이저 밸리 “매물 늘면서 균형 시장”
등록자 NEWS
등록일 10.10

부동산 수요 둔화에 가격 주춤 "구매자 중심 시장"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인 판매 둔화와 신규 매물 건수가 증가로 균형을 이렀다는 평가다. 가격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밴쿠버 주택 착공률, 상반기 49%
등록자 NEWS
등록일 10.08

부동산 캐나다 주요 도시 가운데 밴쿠버와 토론토만 상승 자료:CMHC 캐나다 주요 도시의 주택착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

“고작 주차장이…” 억 소리나는 부동산값
등록자 NEWS
등록일 10.08

부동산 휘슬러 주차 공간 19만5000달러에 팔려 사진: Realtor.ca 스키 시즌에 관광객들로 붐비는 휘슬러의 한 리조트 내 주차공간이 최근 지역 최고가에 팔려 눈길을 끈다. 3일 …

메트로 밴쿠버 펜데믹 이후 노숙인 32%↑
등록자 NEWS
등록일 10.08

캐나다 “주거비 감당하기에 너무 낮은 소득” 주요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메트로 밴쿠버에서 노숙인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캐나다 9월 일자리 6만4천개 증가… 실업률은 제자리
등록자 NEWS
등록일 10.06

경제 전문가 예상치 2배 이상 … 고금리에 임금 인상률 인플레이션 상회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6만4,000개 증가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6일 밝혔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하고, 더 많…

밴쿠버 부동산 시장 지난해 하락분 회복 중… 상승세는 ‘주춤’
등록자 NEWS
등록일 10.05

부동산 9월 매수자 관망세 지속… 내년 금리 인하때까진 주춤할 듯 9월 메트로 밴쿠버의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상승세는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

메트로 밴쿠버 콘도 판매 17% 급락
등록자 NEWS
등록일 10.04

부동산 “높은 인플레이션 등 이유로 콘도 점유율 하락”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의 콘도 판매량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체 리맥스(RE/MAX) 캐나다가 3일 발…

세입자가 집주인 몰래 단기 임대 ‘주의’
등록자 NEWS
등록일 10.03

부동산 재임차, 피해 봐도 보상 못받아… 기업·지자체 ‘나몰라라’ # A 씨는 최근 에어비엔비에 자신이 세 준 아파트가 광고에 올라온 것을 알게 됐다. 하룻밤 129달러에 임대가 이뤄지고…

밴쿠버 사무실 공실률 20년만 최고
등록자 NEWS
등록일 09.30

부동산 스퀘어피트당 34.49달러… 여전히 최고 수준 캐나다 경제 둔화 여파가 전국에 미치는 가운데 밴쿠버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이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

캐나다 경기 침체 현실화?… GDP 0% 성장
등록자 NEWS
등록일 09.30

경제 “역대 최고 수준 인구 증가 감안하면 3% 이상 하락한 수준” 전 세계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난 7월 캐나다 경제는 제자리 걸음을 하는데 그쳤다. 서비스 부분이 소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