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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대출 수요 감소’ 가계 부채 비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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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신용 상품 연체율은 꾸준히 증가



캐나다의 기준 금리가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2분기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 소득 증가와 모기지 수요 감소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2일 캐나다 통계청은 분기별 가계 부채 현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가처분 소득 대비 가구당 부채 비율이 180.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비율 184.2%보다 감소한 수치로, 고금리 상태에서 모기지 수요가 감소하고 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즉 2분기 가계 가처분 소득 1달러당 신용 시장 부채가 1.81달러로 1분기 1.84달러보다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비율은 14.79%로 전분기 14.79%에서 감소한 것으로 낮아졌다.

통계청은 “가처분 소득이 증가한 반면 신규 모기지 대출 수요가 2005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신용 시장 대출이 1분기 204억 달러에서 2분기 171억 달러로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모기지 대출은 가계 부채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2분기 기준 캐나다 가계 총 부채는 2조8,600억달러로 1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기지 부채는 총 2조1,300억 달러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3, 4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자 6월과 7월 다시 0.25%포인트씩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현행 기준금리는 5.00%로 올라 2001년 5월 이후 22년 만의 최고 수준에 달했다.
한편 전체적인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감소했지만 신용 상품에 대한 연체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TD은행 이코노미스트인 마리아 솔로비예바는 “가계 부채 비율 감소가 캐나다 가구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가리고 있다”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어, 신용 상품의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 역시 소득 수준에 따른 소득 증가가 균일하지 않아 일부 캐나다인은 다른 이들보다 높은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늘어나는 부채에 대한 상환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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