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동결…”경제회복 불균형”

작성자 정보

  • 작성자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중앙은행, 금리 동결…”경제회복 불균형”올해 핵심 물가 상승률 1.3%~1.9% 사이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동안 금융 전문가들과 관련 기관들이 내놓은 예상과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 같은 ‘금리 동결’ 결정이다. 경제 회복이 예상만큼 평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뱅크 오브 캐나다는 최근 기준금리 0.25% 동결을 발표했다. 2020년 1월 1.75%로 시작했던 수치는 3월 4일 1.25%, 3월 16일 0.75%, 월 27일 0.25%로 급격한 ‘3월 급변’의 시기를 거친 후 9월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앞으로 10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 결정 발표가 남은 만큼 코로나 19 ‘가을 팬데믹’ 이후 변화 가능성도 남겨 두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금리 동결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깔려 있다. 전국 각 주 정부가 지난 5월부터 경제를 단계적으로 오픈하면서 드러났던 반등세에 거는 기대가 생겼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지출도 여름을 거치면서 ‘잠재 수요( Pent-Up Demand)’ 증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향후 경제 회복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각 주의 사정을 고려할 때 균등하지 않고 고르지 못한 반등세가 생길 전망이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약세도 캐나다 내 에너지 주력 지역의 경제 회복에는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의 회복 강세는 좋은 징조이지만 신흥시장들의 회복세는 복합적 양상을 띠고 있어 여전히 안정적 수준은 아니다. 다만 수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 해외의 수요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상태를 밑돌고 있다. 캐나다 국내적으로는 코로나 19 회복에서 사회 계층 별 불균형도 보이고 있다. 즉 남성과 여성의 차이,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외형상 이민자들, 학생들과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 반등세가 불균형을 보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한 분석에서처럼, 잃어버린 일자리와 노동시간 회복에서도 남녀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뱅크 오브 올해 2/4분기 캐나다는 캐나다의 실질 GDP가 11.5%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분기의 13%보다는 조금 낫다. 기대했던 대로 모든 요소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덧붙여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핵심 물가 상승률이 1.3%~1.9%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가 상당 수준 느슨해진 점이 반영된 것이다. 또 서비스 가격도 약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경제 오픈으로 회복세로 나아갈 때, 우리는 상당 규모의 재정 정책 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우리 위원회(Governing Council)는 느슨한 경제가 시장에 흡수 타깃 물가 상승률 2%가 달성될 때까지 정책 이자율을 효율적으로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RBC 이코노믹스는 “초기 회복이 예상보다 굳건하지만 모멘텀은 느리다”면서 “앞으로의 선제 안내 방향(Forward Guidance)를 고려할 때 향후 저금리 기조도 좀더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D이코노믹스도 “뱅크 오브 캐나다가 금리를 동결한 것은 놀랍지 않다. QE 프로그램도 바뀌지 않았다. 비록 경제는 지난 7월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고 있지만 전면적 회복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특히 노동 시장의 증가세는 일부가 뒤쳐지면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비즈니스 사업체들도 투자를 꺼리고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TD는 뱅크 오브 캐나다가 한동안 재정정책을 꾸준히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점도 재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974 / 15 Page
RSS
BC, 온타리오 ‘주택’, ‘금융’ 전국 투자 버팀목
등록자 KREW
등록일 08.05

캐나다 BC, 온타리오 ‘주택’, ‘금융’ 전국 투자 버팀목앨버타, 서스캐처원 투자 급락, 퀘벡 및 동부 ‘둔화’캐나다 각 지역의 비즈니스 투자는 넓은 국토 면적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보…

전국 주택 건축비 마저 빠른 상승세 보여
등록자 NEWS
등록일 02.11

캐나다 전국 주택 건축비 마저 빠른 상승세 보여 분기대비 2.9%로…비주거용은 0.4% 증가에 그쳐 전년비 주택 건축비, 비주거용보다 4배 더 빨라 “전국적 주택 수요 증가 커져도 목재는…

전국 65세 이상, 모기지 연체 ‘상승세’
등록자 KREW
등록일 05.24

캐나다 전국 65세 이상, 모기지 연체 ‘상승세’ 캐나다 가구당 부채 역대 최고 정점 찍어… “모기지 활동 둔화 속 부채 수준 높아 우려” 55세 이상 중노년 소비자 부채 계속 상승 역대…

캐나다 이민자들, ‘주택 필요 계층’ 더 많아
등록자
등록일 10.07

캐나다 캐나다 이민자들, ‘주택 필요 계층’ 더 많아 외견상 소수민족, 13.9%로 비교그룹 7.2% 두 배 독거노인 3명 가운데 1명도…대도시에 더 집중 주택은 캐나다에서도 크나큰 경제…

캐나다 중산층 일부 저소득층으로…
등록자 NEWS
등록일 11.18

캐나다 캐나다 중산층 일부 저소득층으로… 저소득층 28.1%는 중산층으로 벗어나기도 “편부모 가정, 홀로 거주자 저소득 위험 커” “지난 2년 동안 일부 캐나다인은 저소득층으로 떨어지고 …

BC 인구 성장률 1년 사이 ‘급락’
등록자 KREW
등록일 10.01

캐나다 BC 인구 성장률 1년 사이 ‘급락’앨버타, 온타리오, PEI 인구 ‘전국 평균 이상’캐나다 인구가 최대 연간 성장률을 보였다. 역시 이민자들의 기여도가 커 글로벌 선진 7개 국가…

코로나 3차 파동 속 정치권 평가 엇갈려
등록자 NEWS
등록일 04.27

캐나다 코로나 3차 파동 속 정치권 평가 엇갈려 정부 규제 “올바르다” 평가 작년 52%에서 올 24%로 코로나 19는 벌써 3차 파동으로 이어졌다. 팬데믹이 길어질수록 캐나다 총리는 물…

몬트리올 렌트 거주민 60 소득이…
등록자 KREW
등록일 04.18

캐나다 몬트리올 렌트 거주민 60% 소득이…렌트자 35%, 3만불 미만…60% 5만불 밑돌아광역 몬트리올 가정 45%는 렌트로 거주하는캐나다는 인구 수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토지가 광…

캐나다 일시 해고기간 6개월 연장 의미…
등록자 KREW
등록일 06.24

캐나다 캐나다 일시 해고기간 6개월 연장 의미…“임시해고가 완전해고 되는 기간 더 늘어나”연방 정부가 기존 3개월의 일시 해고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해고된…

정부 B20 정책 비싼 주택시장에 ‘충격’
등록자 KREW
등록일 07.12

캐나다 정부 B20 정책 비싼 주택시장에 ‘충격’ BC에서만 작년 연 7500유닛, 10% 좌우해 주 경제 활동에 연 5억 달러 손실 영향력 정부의 주택 정책이 실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

캐나다 여성도 ‘성차별’ 예외 없어
등록자
등록일 03.11

캐나다 캐나다 여성도 ‘성차별’ 예외 없어캐나다 내 여성 인권이 많이 나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BC주 대부분 여성들은 차별을 견뎌오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리서치코의 최근 조사에 따…

캐나다 이민자 82 ‘영어’ 공식 언어로
등록자 KREW
등록일 01.31

캐나다 캐나다 이민자 82% ‘영어’ 공식 언어로영어, 프랑스어권 아닌 이민자 72.5%나 돼캐나다 인구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은 이민자다. 그만큼 국내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다양하기 마련.…

캐나다인 전례 없던 ‘청력 상실’
등록자 KREW
등록일 09.24

캐나다 캐나다인 전례 없던 ‘청력 상실’40~79세 사이…남성이 여성보다 많아캐나다인의 유례없는 청력 상실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수많은 캐나다인이 특정 수준의 청…

연방 보수당 새 대표에 에린 오툴 전 보훈장관
등록자 KREW
등록일 08.25

캐나다 연방 보수당 새 대표에 에린 오툴 전 보훈장관캐나다 연방 보수당의 새 대표가 선출됐다. 코로나 19 팬데믹과 자유당의 ‘위채러티(WE Charity)’ 스캔들 등으로 경제와 정치 …

캐나다 요식업 60, 팬데믹 버티기 힘들어해
등록자 KREW
등록일 09.01

캐나다 캐나다 요식업 60%, 팬데믹 버티기 힘들어해숙박업계는 1년간 200억불 손실…재택 근무에 타격캐나다 요식업과 숙박업을 향한 코로나 19 타격 여파가 생각보다 훨씬 클 것으로 우려…

캐나다 포스트 팬데믹 소비자들 지갑 확 열려
등록자 KREW
등록일 08.21

캐나다 캐나다 포스트 팬데믹 소비자들 지갑 확~ 열려(크게) 운송, 여행 등 제외…개인지출 전년비 18% 급등 “미래 불투명하지만 소비 상태는 굳건할 전망” 캐나다 소비자들의 지출 수준이…

중앙은행, 금리 동결…”경제회복 불균형”
등록자
등록일 09.10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동결…”경제회복 불균형”올해 핵심 물가 상승률 1.3%~1.9% 사이에서…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동안 금융 전문가들과 관련 기관들이 내놓은 예상과…

해외로 향하는 ‘투자’ 급증
등록자 KREW
등록일 03.28

캐나다 해외로 향하는 ‘투자’ 급증캐나다인 해외투자 73% 증가해외국인들 국내 투자금 55% 감소글로벌 투자에 국경이 없다. 최근 몇 년 동안 역동적이었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캐나다 과거 실패 되풀이 위험”
등록자 KREW
등록일 08.22

캐나다 “캐나다 과거 실패 되풀이 위험”국가의 경기침체 시기마다 등장했던 경기부양 정책. 최근 미국은 부양책을 줄이고 있지만 신흥국가들은 오히려 경기부양책을 새롭게 꺼내고 있는 상황이기도…

“코로나 19 후 아시안 자녀 학교 괴롭힘 우려도…”
등록자 KREW
등록일 06.23

캐나다 “코로나 19 후 아시안 자녀 학교 괴롭힘 우려도…”중국계 캐나다인 61%, 일상생활 루틴도 바꿀 정도요즘 이민자들에게는 코로나 19 외에도 한 가지 고충이 더 있다. 바로 인종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