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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임대 늘자 집 구하기 힘들어진 밴쿠버 세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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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수익 월 1만8000달러 벌기도

밴쿠버에서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 주택 수가 급증하면서 실제 거주하는 세입자들의 집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글로벌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방송은 “7개 침실과 4000스퀘어피트의 생활공간을 갖춘 밴쿠버의 한 주택은 단기 임대를 통해 한 달 동안 약 1만8000달러를 벌어들였다”며 “이미 2024년까지 예약이 차 있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그러면서 에어비앤비와 익스피디아그룹의 숙박업 플랫폼인 Vrbo를 통해 밴쿠버에 등록된 단기임대 주택 수가 5,000개 이상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000개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중개사인 레일라 양은 “주택 소유자들이 장기 세입자보다 수익성이 높고 융통성이 있는 단기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장기 임대에 대한 규제가 많다보니 장기 세입자를 두기 보다는 단기 임차인을 찾게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에어비앤비의 비즈니스 모델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에서 집을 구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택 소유자들이 수익성이 높은 단기 임대로 눈길을 돌리면서 장기 임차인들의 주택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최근 렌달스닷시에이에 따르면 밴쿠버의 평균 월임대료는 이미 3천 달러를 돌파했다. 수요와 비교해 공급이 워낙 적다 보니 임대료가 치솟은 탓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임대료가 하락할 요인은 찾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반면 단기 임대가 성행하는 것에 대해 밴쿠버의 숙박 시설 부족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데티네이션 밴쿠버에 따르면 밴쿠버의 현재 숙박 시설이 부족한 상태며, 향후 몇년 동안 1만 개의 객실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시의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목록으로 등록된 단기 임대 매물 가운데 2,000개 이상이 조사 또는 감사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다. 목록의 약 39%가 무면허이거나 만료된 면호로 운영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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