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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고 올린건데…” 월세 2000달러 광고글 여론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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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위한 숙박 시설인데 요금 터무니 없다”

밴쿠버에서 올라온 한 틱톡 광고 영상이 화제다. 해당 틱톡은 200스퀘어피트 공간을 월 1,995달러에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캐나다 공영 방송 CBC는 밴쿠버 애보트와 펜더가 교차점에 있는 로터스 호텔(Lotus Hotel)이 올린 틱톡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로터스 호텔의 장기 임대 공간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해당 공간에는 접이식 침대와 미니 냉장고, 작은 욕실 등이 구비된 스튜디오 유닛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유닛은 200스퀘어피트 크기며, 임대료는 1,995달러였다. 문제는 해당 호텔이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하게 제공되는 숙박 시설이라는 점이다.

로터스 호텔은 저소득층과 노숙인 등 사회 취약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1인실 호텔(SRO)다. 매년 수 천 명의 사회 취약층이 사용하고 있다.

해당 호텔의 관리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베이터는 작동하지 않으며, 주거 공간에 머물더라도 본인이 문제를 떠안아야 하는 것이 다반사다.

가장 저렴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주거 시설의 임대료가 2,000달러에 육박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방송은 그러나 임대료를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시가 SRO 부동산에 대한 공실 관리를 제도적으로 도입해 시도하려고 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피트 프라이 밴쿠버 시의원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저렵해야할 숙박 시설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법원에 항소를 준비하고 있지만, 당분간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방송은 임대를 관리하는 회사 측에 해당 공간 임대에 대해 문의를 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으며 이미 비디오는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밴쿠버의 임대료는 이달 3,000달러를 돌파했다. 방송은 밴쿠버에서 사회 취약층이 지낼 곳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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