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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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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시기는 늦춰져 내년 봄에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금리 인상이 올해 인상 주기에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금리 인하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게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25일 발표한 2분기 시장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대부분이 중앙은행이 현재 금리를 올해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중앙은행이 분기별로 금융 시장 전문가들만을 대상으로 벌인 것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2024년 3월까지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기준 금리가 4.5%로 인상됐을 때, 이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시기로 내년 1월을 꼽았는데 이보다 시기가 늦춰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여전히 필요할 수 있지만 시행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열뱅크의 네이슨 잔젠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완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는 징후가 어떻게 나타날지가 관건”이라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고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해 너무 급하게 중앙은행이 서두룬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캐나다 정책 대안 센터의 수석 경제학자 데이비드 맥도널드는 “이렇게 높은 금리 인상이 경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적어도 1년 반에서 2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2025년 이전에 뚜렷하게 경제 지표로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

금리 인상은 소비자와 기업이 차입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늘려 경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모기지 및 기타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그 부담은 시민들이 떠안게 된다.

맥도널드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단행한 금리 인상이 오히려 모기지 대출 이자, 임대료 등과 같은 생활과 직결된 영역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중앙은행은 7월 예상보다 강한 경제 회복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긴축된 노동 시장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0.25b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기준금리는 22년만에 가장 높은 5%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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