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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투자 매력이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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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 감당 어려워 vs 콘도 투자 유지될 것

메트로 밴쿠버 임대 시장의 핵심 요소인 콘도 투자가 시들해지면서 임차인의 높은 임대료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25일 보도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소유하고 있는 임대용 콘도는 메트로 밴쿠버 임대 시장에서 약 40%를 차지한다.

그러나 금리 상승과 부동산 가격, 그리고 유지 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악화되면서 콘도에 대한 투자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

UBC 경제대학원의 톰 다비도프 부교수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임대용 콘도 구매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자본으로 인한 이득과 임대료 수익이 여전히 발생하지만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크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역 토론토의 경우에는 작년 새로 완공된 콘도를 구매한 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이 임대 시장에서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다비도프 부교수는 임대료가 계속 상승하고는 있지만 이 같은 높은 임대 비용 조차도 금리 상승으로 인한 모기지 대출을 충당하기엔 충분하지 않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콘도를 구매한 투자자들이 시장에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BC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현재 메트로 밴쿠버 콘도 평균 가격은 83만달러다. 20%에 해당하는 16만6,000달러의 다운페이먼트를 내고 25년 상환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대출 금리 4.99% 기준 매달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3,858달러에 달한다.

재산세, 스트라타, 유지비 등을 포함하면 3,858달러를 매달 임차인으로부터 받더라도 손해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다비도프 부교수는 이 같은 수익률 감소로 콘도에 대한 투자 기피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같은 기피 현상으로 신축 콘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주택 공급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이와 관련 BC부동산협회는 콘도가 여전히 좋은 투자 대상이며, 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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