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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하락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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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구매력 저하로 식품 가격 상승에 제동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가격이 하락할 조짐은 없어 보인다.

20일 RB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망 불안, 지정학적 분쟁 등으로 캐나다에서 지난 2년 동안 식료품 가격이 18% 급등했으며 점차 상승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인, 특히 저소득층이 생활비 압박으로 값비싼 식료품 구매를 줄이면서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식료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식료품 가격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데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보고서는 식품뿐 아니라 광범위한 물가 상승으로 더 높은 부채 상환액이 발생하고 있으며, 캐나다인의 소득을 빠르게 흡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저소득 가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구매하는 품목을 줄이거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인이 그 어느 때보다 식료품에 비용을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2021년 이후 식료품에 대한 달러 가치가 감소하고 있다. 식료품 소비 자체를 줄이고 있다는 얘기다.

구매력 하락으로 식품 가격 상승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보고서가 분석한 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요인이다. 물론 구매력 하락에도 기상 이변, 공급 상황 변화 등으로 여전히 식료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부족한 노동력도 이후 식료품 가격을 좌우할 대표 요인으로 꼽힌다. 구조적으로 겪고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는 인구 고령화로 악화일로를 걷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임금 상승을 뒷받침하면서 지속적으로 식료품 가격을 압박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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