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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항만 노조 파업 결의… 물류대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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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적체 예상 장기화 시 물가 상승에 영향

밴쿠버 항만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공급 차질로 인한 수입 물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밴쿠버 항만 노조인 ILWU(International Longshore and Warehouse Union)는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노조원의 파업 찬업 찬반 투표에서 99%의 득표율로 찬성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르면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BC해양 고용주 연합과 계약 연장 조건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뚜렷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의 계약은 이미 3월 만료된 상태다. 노조는 협회를 상대로 임금 인상과 자동화와 관련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서부 지역에 경제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밴쿠버 항만에서는 캐나다 전체 무역 전체의 약 16%를 처리한다. 아이키아, 캐네디언 등 주요 대규모 소매업체들도 대부분 밴쿠버 항만을 통해 상품을 받아 공급을 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물류 공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같은 공급 차질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제계에서는 이번 항만의 파업이 펜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을 회복하는데 차질을 줄뿐 아니라 캐나다 서부의 물류 공급과 관련한 신용도를 저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밴쿠버 상공회의소의 브릿짓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밴쿠버 항만은 국제 무욕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3,500억 달러 이상의 상품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펜데믹, 기후 변화 등으로 이미 타격을 입은 물가 상승을 악화할 수 있는 이번 중단을 최대한 피애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업 소식과 함께 같은 시기 세계 은행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세계 항만 효율성 순위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발표된 이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 항만은 엄청나게 긴 대기 기간으로 효율성 측면에서 조사 대상 항만 348개 가운데 347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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