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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이상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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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불구 거래량 꾸준히 증가

급격한 금리상승과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경제지 비즈니스인밴쿠버는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이상한 봄 시장 진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속적인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래량이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거래량이 전월 대비 8% 증가했다. 이를 두고 BC부동산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렌든 오그먼슨은 “이상한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오그머슨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나 경제 개선 없이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거래량 증가는 높은 금리로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오그머슨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하반기에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고, 2024년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지표면에서는 전망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량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이전 수준에는 못미치고 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4월 평균 주택 거래량은 3,200건이다. 그러나 지난달 거래량은 2,741건에 불과했다. 가격은 117만700달러로 전년대비 7.4% 감소하고, 전달 대비해서는 2.3% 상승했다.

오그머슨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대출 금리가 여전히 오르는 상황에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첫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수 개월 동안은 지난 평균 거래량에 못미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지난 6개월 동안 시장에서 보여온 수준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MLA 캐나다의 부동산 중개인안 브리트니 라이머는 복수의 입찰, 입찰 경쟁이 증가하고 있으며 적은 공급에 선택의 폭의 줄어들면서 마음에 드는 주택을 구매하려는 구매자들의 노력으로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4월에도 강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이 5월에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시장의 회복으로 판매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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