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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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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 활성화로 공실률 20년만에 최고치

밴쿠버 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IT 기업을 중심으로 직원 수를 줄이거나 재택 근무 환경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평가다.

캐나다 상업부동산 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다운타운의 공실률이 10%를 넘은 것은 인터넷 업체들이 줄줄이 파산했던 2004년 ‘닷컴 버블 붕괴’ 사태 이후 19년 만이다.

협회 관계자는 “당시는 기술 업체의 붕괴 때문이었다”면서 이번 공실률 증가와는 다른 양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밴쿠버 다운타운 공실률 증가 원인은 펜데믹으로 인한 재택 근무 증가였다.

협회는 IT기업을 중심으로 펜데믹 기간 동안 직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현재는 축소하는 과정으로 직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동시에, 엔데믹 이후 재택 근무에서 현장 근무로 돌아오지 않는 인력으로 공실률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상업 부동산 거래 전문 기업인 애비슨 영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저층보다는 고층의 사무실의 수요가 그나마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위치와 편의 시설 등을 잘 갖춘 AAA등급 건물에서 빈 공간의 82%가 저층 및 중층에 집중되어 있다. 중충의 경우는 공실률이 43%, 상층의 경우는 공실률이 40%로 내려간다.

또 공실률 상승으로 B등급이나 C등급의 사무실을 이용하던 기업이 AAA등급 건물의 사무실로 이전하는 흐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상업부동산협회는 공실률이 높지만 가격 하락폭은 기대만큼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건물 주는 그 수가 매우 제한되어 있고, 부채에서 자유로운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공실률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큰 폭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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