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경제

캐나다 4월 소비자 물가 4.4% 상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식료품, 휘발유, 모기지 대출 비용 등 원인



하락세를 지속해오던 캐나다 소비자 물가가 다시 상승했다.

16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4% 상승했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1%를 상회한 결과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8.1%를 기록한 이후 3월까지 4.3%까지 하락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를 토대로 기준금리를 4.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오는 여름 3%대로 하락한 뒤 내년에는 2%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4월 소비자 물가가 4.4%를 기록하면서 전달과 비교해 0.1% 상승했다.

특히 식품 가격은 9.1% 상승했다. 이는 3월 9.7%보다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율의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휘발유 가격과 임대료, 모기지 대출 비용 상승 등이 소비자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월 연방 탄소세 도입 등으로 6.3% 올랐다.

4월 휘발유 1리터의 평균 소매 가격은 1.60달러로 전달 1.50달러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작년 리터당 1.74달러보다는 하락한 모습이다.

모기지 대출 비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5% 상승했으며,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해 임대료가 1년 전보다 6.1% 올랐다.

소비자 물가 상승이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IBC의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펠드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에 금리 인상이 재개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5월 초까지 만해도 중앙은행이 다음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2%에 불과했지만 이번 물가 상승 지표로 인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의 30%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158 / 4 Page
RSS
빈부격차 커지는 캐나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7.05

경제 상위 20%가 자산 67.8% 차지 캐나다의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높은 금리,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캐나다의 부의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특히 젊은 층이 재정으로…

캐나다 항만 노조 파업 개시... 물류대란 가시화
등록자 NEWS
등록일 07.02

경제 1일부터 본격 파업 돌입 캐나다 서해안에서 교역을 담당하는 BC주 항만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평소 교역에 큰 영향을 차지하는 곳인 탓에 자칫 공급망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

캐나다 물가상승률 3.4%... 2년 만에 최저
등록자 NEWS
등록일 06.27

경제 “중앙은행 7월 기준금리 한 차례 더 인상할 것” 캐나다 물가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7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캐나다 물가상승률은 …

“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하락은 없을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06.21

경제 식료품 구매력 저하로 식품 가격 상승에 제동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가격이 하락할 조짐은 없어 보인다. 20일 RB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망 불안,…

전 세계에서 116번째로 비싼 도시 밴쿠버
등록자 KREW
등록일 06.15

경제 하늘을 찌르는 주택 가격에 직면한 밴쿠버 주민들은 올해의 한 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 도시가 전 세계에서 118번째로 비싼 도시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놀랄 수 …

1인가구 밴쿠버 주거비 생활비에 약 1.8배
등록자 NEWS
등록일 06.15

경제 혼자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 살펴보니 밴쿠버에서 1인가구로 살기 위해 얼마나 필요할까. 한 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주거비가 한 달에 필요한 총 생활비의 2배 …

밴쿠버 항만 노조 파업 결의… 물류대란 오나
등록자 NEWS
등록일 06.14

경제 항만 적체 예상 장기화 시 물가 상승에 영향 밴쿠버 항만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공급 차질로 인한 수입 물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밴…

“경기 침체 신호?” 실업률 8개월 만에 반등
등록자 NEWS
등록일 06.09

경제 중앙은행 향후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 미치나 캐나다 실업률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캐나다의 실업률은 지난해 8월부터 역대 최저치인 4.9% 근접한 5%를 유지해왔다. 9…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
등록자 NEWS
등록일 06.07

경제 2001년 4월 이후 22년만에 최고치 캐나다 중앙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이로써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200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4.75%로 올…

캐나다 예상 밖 선전, 올해 1분기 3.1% 성장
등록자 NEWS
등록일 06.03

경제 중앙은행 금리 압박 요인될까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예상과 달리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 올해 1분기(1월~3월) 캐나다 국내총생산(GDP…

BC주 시간당 최저임금 16.75달러로 인상
등록자 NEWS
등록일 05.31

경제 6월 1일부터 적용… 6.9% 인상률 BC주의 최저임금이 오른다. BC주정부는 올해 최저 임금 인상을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1일부터 시간당 15.…

간판 내리는 식당 줄줄이 늘었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5.29

경제 전국 식당 사업체 가운데 51% ‘적자’ 경기침체가 실물 경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높은 물가로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고 있다. 설상가상 펜데믹 대출 상환이 만기되면서 문을 닫…

캐나다 가계부채 적신호… 주요선진국 중 최고
등록자 NEWS
등록일 05.25

경제 국내총생산량의 107% 규모 캐나다 가계부채가 주요선진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영방송 CBC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국민 가계부채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신용 카드 수수료 1% 이하로
등록자 NEWS
등록일 05.23

경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적용될 듯 신용카드 수수료가 1% 이하로 낮아진다. 캐나다 정부는 가맹점 수수료를 현행 1.4%에서 0.95%로 인하하는 것에 대해 신용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카…

모호한 4월 소비자 물가, 캐나다 금리 향배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5.22

경제 금리 인상과 동결 놓고 전문가 사이 의견 엇걸려 캐나다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4.4% 오른 가운데,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안갯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캐나다 4월 소비자 물가 4.4%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5.17

경제 식료품, 휘발유, 모기지 대출 비용 등 원인 하락세를 지속해오던 캐나다 소비자 물가가 다시 상승했다. 16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금융 체제에 대한 충격 가능성 감소... 그러나 문제점들은 여전히 존재
등록자 KREW
등록일 05.17

경제 2018년 첫 조사 이후 최고 수준의 캐나다 금융 체제 회복력에 대한 신뢰 표명 위험 관리 전문가들은 캐나다 금융 체제를 손상시킬 수 있는 충격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주장하지…

모기지 대출 연체 ‘눈덩이’… “내년 30% 증가할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05.10

경제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내년 6.6%까지 상승 높음 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모기지 대출의 연체율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로열뱅크(RBC)는 경제보고서를 …

캐나다 일자리 8개월 연속 증가
등록자 NEWS
등록일 05.06

경제 임금 인상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 캐나다 일자리 시장이 4월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통계청은 5일 지난달 41,400개의 일자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8개월 연속 일자리…

캐나다 경제 성장률 0.1% 둔화세 뚜렷
등록자 NEWS
등록일 05.01

경제 전달 대비 0.5%p 감소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월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은 전달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월간 상승률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