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외국인 주택 구매 완화 방침에 네티즌 여론 ‘싸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주택 문제 해결이 아니라 외국인 유치 위한 정책” 지적



“캐나다에서 집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세탁하려는 외국인 백만장자들이나 기업과 다시 경쟁해야 한다”(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게시글)

캐나다 연방 정부가 지난 27일 외국인 주택 금지 방침을 일부 완화한 것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거세다.  앞서 정부는 외국인이더라도 유효 체류기간이 183일 이상 남은 임시 근로자에 대해서는 주택 구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이번 개정과 관련해 “신규 이민자와 기업의 원활한 유입으로 주택 공급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특히 시행한지 3개월 만에 정부가 백기를 들은 모양새처럼 비춰지면서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6월 외국인의 주거용 부동산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지난 1월 1일 시행에 옮겼다. 이후 3개월도 되지 않아 완화를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개정안 발표와 관련해 “올바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신규 이민자와 기업에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주택 소유를 통해 그들이 캐나다에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온라인 상에서는 정부의 이번 개정을 놓고 비판하는 댓글이 1,000개가 넘어서는 등 네티즌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주택 공급 위기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캐나다는 거꾸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정부 정책은 현재 캐나다에 있는 국민을 지키는 것 보다, 외국인들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뉴스를 보고)전화기를 내던지고 비명을 지를 뻔했다”, “정부가 뒷돈을 받은 것이 아니냐” 등의 과격한 반응도 적지 않았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94 / 111 Page
RSS
캐나다 영공서 또 미확인 비행물체… 중국 정찰 풍선?
등록자 NEWS
등록일 02.11

캐나다 미국 전투기에 의해 격추 의심스러운 비행물체가 잇따라 캐나다 영공을 침범해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

코카인 판다고? BC주 소재 회사 생산 판매 승인
등록자 NEWS
등록일 03.04

캐나다 정계 화들짝… 보건부 “의료 용도로 제한” BC주에 기반을 둔 대마초 회사가 코카인을 재배, 소유, 판매, 배포 등을 할 수 있는 승인을 받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 CBC…

캐나다, 정부 기기 ‘틱톡 사용 금지’
등록자 NEWS
등록일 02.27

캐나다 모바일 기기서 모두 삭제 지시 캐나다 정부가 공적 영역에서 중국의 동양상 공유 플랫폼인 틱통 사용을 규제하기로 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틱톡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서방과…

밴쿠버 휘발유 가격 올해 새 고점 찍는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1.20

경제 “2023년 상반기 전년도 최고치 넘어설 것” 메트로 밴쿠버의 휘발유 가격이 올해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에너지 가격 추적 사이트인 캘리브레이트에 따…

BC주 11개월 만에 코로나 입원 환자 ‘최저’
등록자 NEWS
등록일 01.19

캐나다 입원 치료 환자 268명 불과… 병상은 87% 사용 중 BC주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BC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한…

캐나다8월 GDP 0.1% 깜짝 성장…"내년은 여전히 깜깜"
등록자 NEWS
등록일 10.28

비즈니스 오는 연말부터 경기 침체 경험할 것 캐나다의 8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로 집계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도 깜짝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

BC주, 노숙자 거주 해결 위해 330호 제공
등록자 NEWS
등록일 03.27

부동산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트 텐트촌 이주 대책 BC주정부가 밴쿠바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의 텐트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26일 라비 칼론 BC주택부장관은…

외국인 주택 구매 완화 방침에 네티즌 여론 ‘싸늘’
등록자 NEWS
등록일 04.03

부동산 “주택 문제 해결이 아니라 외국인 유치 위한 정책” 지적 “캐나다에서 집을 사기 위해서는 돈을 세탁하려는 외국인 백만장자들이나 기업과 다시 경쟁해야 한다”(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 2개월 연속 매매량 증가
등록자 NEWS
등록일 04.17

부동산 공급 부족에 가격도 2% 상승… 전년보다는 여전히 낮아 프레이저 밸리가 2개월 연속 매매량이 상승했다. 예년 평균 기준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고무…

“월세 내느라 허리 휜다” 임대료 급등
등록자 NEWS
등록일 06.11

부동산 지난 2년 동안 20% 가까이 상승 버나비 2침실 임대료 토론토 앞서 밴쿠버의 주택 임대 비용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밴쿠버의 집세는 기존에도 높았고, 해마다 물가상승률에 따라…

‘단열 콘크리트라더니…’ 갑자기 바뀐 건축 자재
등록자 NEWS
등록일 07.27

부동산 구매자 “건축 자재 변경에 대한 보상 요구할 것” 건축 자재가 바뀐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입주 예정자가 개발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CTV가 19일 보도했다. 문…

금리 인상에 월세 몰리니… 자고 일어나면 오른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8.04

부동산 밴쿠버 1침실 평균 임대료 3천 달러 육박 월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급등하자 월세 수요가 늘은데다 신규 이민자 유입으로 수요도 늘은 만큼…

판사 없이 캐나다 시민권 선서, 이르면 올해부터
등록자 NEWS
등록일 03.02

이민 “캐나다 시민권 수속 적체 해소와 시민권 취득자 증대 기대” 시민권 선서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시행될 새로운 절차에 따르면 이르면 6월부터 신규 캐나다 시민권자는 판사 없이 ‘셀프…

서울시, 케이컬처 체험프로그램 가동… 관광한류 매력 알린다
등록자 KREW
등록일 04.20

한국 -「서울페스타 2023」기간 동안 외국인관광객 참여 한류 체험프로그램 특별운영 - 대중문화부터 전통까지 한류 대표 기업들과 협업하여 특색있는 테마 기획 - 5.2일(화)부터 ‘하이…

캐나다 워홀, 4천명에서 1만2000명으로
등록자 NEWS
등록일 05.17

이민 신청 연령도 30세에서 35세로 확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청년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미래…

캐나다 국민 대다수, 의료 민영화에 부정적
등록자 NEWS
등록일 02.28

캐나다 “민영화하면 저소득층에 고통될 것” 캐나다 국민 대다수가 의료 민영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27일 발표한 의료 민영화에 대한 …

밴쿠버 2침실 임대료 전년 대비 21%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5.14

부동산 인구증가·고금리·경기 불확실성에 임대료 급상승 밴쿠버의 임대료가 전년과 비교해 약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줌퍼는 지난 1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캐나다, 새 여권 디자인 공개
등록자 NEWS
등록일 05.11

캐나다 올 가을부터 온라인으로 여권 갱신 신청 가능 캐나다가 가을부터 사용할 새 여권 디자인을 10일 공개했다.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이날 캐나다 국민들은 곧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을…

인플레이션 40년래 최고 지속되자 좀도둑 극성
등록자 NEWS
등록일 12.18

비즈니스 식료품 물가 상승, 노동력 부족 주요 원인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하자 각종 상점에서 좀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CTV가 17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 같은 좀…

써리, 재산세 17.5% 인상 추진
등록자 NEWS
등록일 02.18

부동산 “자치 경찰 전환 시 55%까지 인상될 수도” 써리 거주자의 재산세가 오를 전망이다. 써리 시는 2023년 재산세를 17.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산세 인상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