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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임대 및 연령 제한 해제… 콘도 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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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에는 도움… 높은 임대료 문제 부정적”

BC주정부 임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임대와 연령 제한을 지난해말 해제하면서 콘도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이 27일 보도했다.

밴쿠버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캐린 스미스는 “(스트라타에서)임대를 금지하는 조항이 있어서 콘도 매매에 불이익을 받았던 소유주가 많았다”면서 “제한 해제 이후 판매를 위한 장애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BC주정부는 임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11월 스트라타 자산 법안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55세 이상 시니어를 보호하기 위한 제한 외 임대를 제한하거나 연령을 둘 수 없게 됐다. 55세 이상 시니어 거주지에 대해서는 간병인 등은 예외가 된다.

스미스는 “정말 좋은 매물이 있어도 제한에 발목이 잡혀 판매하는데 3개월 까지도 걸렸다”며 “제한 해제 이후 같은 조건의 매물을 2주만에 판매했다”고 말했다.

밴쿠버에 연령 제한이 있는 거주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대부분은 서쪽과 웨스트엔드에 모여 있다. 연령 제한보다는 임대 제한이 일반적이었다. 임대를 금지하거나 한 번에 일정 비율의 단위만 임대하도록 허용하는 식이었다.

또 다른 부동산 중개인인 론 골드먼은 최근 몇 년 동안 제한이 있는 매물 3건의 거래에 나섰지만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 자체를 받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달19세 미만의 거주를 금지했던 한 매물을 빠른 시일 내에 팔 수 있었다.

그는 “만약 19세 이상 거주가 허용된 주거 공간에서 부부가 살다가 아이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할까?”며 “과거에는 연령 제한 때문에 반드시 이사를 가야 했다”고 예를 들었다.

골드만은 이번 BC주의 정책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한이 있는 경우  재판매 가치가 시장 가치보다 약 10%정도 낮게 책정됐다. 그는 “(가격이 높더라도)장기적인 전망에서 제한이 없는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통용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이메일을 통해 이번 조치로 젊은이와 가족들의 주택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론 장관은 “이러한 변화는 주택 선택권을 늘리고 도전적인 주택 시장에서 잠재적 공동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이 더 쉽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할 것”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투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써리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스티브 카라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채널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에 있는 있는 투기의 수를 증가시킬 것” 지적했다.

그는 “제한 해제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이 새로 주택을 구매하려는 구매자의 선택의 폭을 더 좁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규제는 투자자들이 경쟁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격을 억제할 수 있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또 다른 부동산 중개업자는 이번 BC주정부의 제한 해제가 높은 임대료 문제 해결과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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