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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내렸다고? 대출이자 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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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모기지 대출 문턱 높아져”

잇단 금리인상으로 BC주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구입 가능한 매물은 여전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시세는 내렸지만 대출이자가 뛰면서 여전히 내집마련 문턱은 낮아지지 않은 것이다.

금리 분석 사이트인 레이트허브(Ratehub)는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자료를 분석해 “밴쿠버의 평균 주택 가격이 7만8,000달러, 빅토리아의 평균 주택 가격이 1만2,000달러로 각각 하락한 반면, 주택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은 2만 달러 이상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임스 레이어드 레이트허브 최고경영자(CEO)는 “높아진 금리 때문에 모기지 대출에 필요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준이 되레 상향됐기 때문”이라면서 “높은 금리로 모기지 대출 가능 금액이 줄면서 주택 구매하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라비 칼론 BC주 주택부장관은 이와 관련해 “BC주정부가 주택 공급을 늘리는데 진전을 보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이주자들의 수요 증가와 모기지 금리 상승이 경제성을 저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증가와 금리 상승으로 좀처럼 주택 시장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매년 대략 10만 명의 사람이 BC주로 이주했다. 이는 부족한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반가운 유입이다. 그러나 주택 시장 상황을 놓고 봤을 때 공급이 높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 가격만 오른 상황이다.

칼론 장관은 “연방 이민부 장관을 만나 이민자 수용 목표와 주택 공급 목표가 동시에 실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그러나 연방정부가 주택 공급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 판매가 둔화되는 동안 더 매물이 증가해야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현재는 신규 등록되는 매물이 함께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BC주 제1야당인 자유당은 앞서 신민주당(NDP) 정부가 지난 2017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주택 가격 안정 정책이 결국 실패했다는 사실을 반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BC주정부는 올 봄 이내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계획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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