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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막으려면 기준금리 인상 중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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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물러난 중앙은행… 연내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더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티프 매컬럼 캐나다 중앙은행총재가 과도한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기준 금리 인상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다.

7일 CBC는 매컬럼 총재가 이날 퀘벡에서 열린 오찬 행사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려면 18∼24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컬럼 총재는 “물가 상승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수는 없다”면서 “경기와 물가 상승률이 과도하게 둔화하기 전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칼럼 총재는 이어 연간 물가상승률이 아직 6.3%대이지만, 최근 나온 경제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해준다면서 올해 중반쯤에는 인플레이션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매컬럼 총재는 그러나 “서비스 물가 상승 둔화, 임금 상승·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완화, 기업의 가격 설정 기능 정상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2%대로 내려가지 못할 것”이며, “이 경우에는 추가적인 통화 긴축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컬럼 총재는 또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반면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연말쯤 기준금리를 현행 4.5%에서 4%로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쳐 왔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15년 만에 가장 높은 4.5%로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중단 방침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자체 전망치에 부합하는 경제 상황이 나타나면 현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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