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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사무실, 주거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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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입 여부가 성공 여부 결정”

펜데믹 상황이 종료되면서 많은 기업이 사무실 업무를 재개했음에도 사무실 공실률이 여전히 높다. 이를 두고  사무실 공간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해 주거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공영방송 CBC는 “비어 있는 사무실을 주거용으로 바꾸는 아이디어가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면서 “이를 장려하는 정부 예산도 잡혀 있어, 사무실로 주거지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캘거리, 핼리팩스 등 지역에서 이같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토론토와 런던, 옐로나이프 등 지역에서도 사무실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나오거나 현재 논의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회사인 CBRE에 따르면 현재 전국 사무실 공실률은 17%대를 기록하고 있다. 적정 사무실 공실률이 8~10%로 평가되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캘거리 등 일부 도시에서는 공실률이 30%를 기록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 런던도 22%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임대 가능성이 낮은 사무실에 대해서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거 공급을 단기적으로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창문의 크기나 수부터 전기, 기계, 수도 배관, 엘레베이터 구조, 주차장 등 항목을 100 점 만점으로 평가해 80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주거지로 전환이 권장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비용과 안전 문제 때문이다.

특히 오래된 건물일 수록 이 같은 점수가 낮게 나타난다는 것이 전무가들의 설명이다.

건축가인 스티븐 페인터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캘거리에 주거 주택으로 전환하기 적당한 1970년대 건축된 사무실 건물이 많다”면서 “그러나  저층 사무실 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는 주거지로 전환 적합률이 10% 미만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거건물로 변환하기 위한 비용을 계산하면, 새로 건물을 짓는 비용이 더 저렴한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거지로 전환이 적합한 사무실을 주거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은 비용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비어있는 사무실을 주거지로 전환하기 위한 가장 큰 부분은 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개입할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연방 정부는 사무실 공간을 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6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이 비용이 어떻게 투입되고 있는지 현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예산을 늘린다면 빈 사무실을 주거지로 전환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인트는 “토론토에 1,290만 스퀘어 피트의 빈 사무실 공간이 있으며, 전환율을 25%로 적용했을때 이 가운데 350만 스퀘어 피트를 주거지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로 따지면 약 3,500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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