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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부담에 허덕이는 캐나다인…대규모 부실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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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샤 은행 “상환 불이행 고객 수 만 명 달할 수도”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를 지속하면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가계 부실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부동산 가격 급락이 이어지면 전 재산으로도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금융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스코샤 은행의 스콧 톰슨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9일 “은행 대출자 가운데 2만 여명이 대출 상환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전체 모기지 대출 고객의 2.5%에 달하는 수”라고 밝혔다. 톰슨 최고경영자는 주로 신용점수가 낮으면서 대출금이 높은 고객들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취약 가계의 부실위험이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금리 상승 과정에서 부동산가격이 빠르게 조정되면서 가계 재무건전성은 빠르게 저하되는 모양새다.

데이브 맥케이 오열은행 최고 경영자는 “고객의 원리금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불 연기, 주택 처분 등 대출 상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안내하는 등 고객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터 도디그 CIBC 최고 경영자는 “가계 부실 문제는 모기지 대출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는 소비 방식의 문제”라고 평가하고 “코로나 기간 동안 늘어난 재산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노동 시장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모기지 대출자의 가계 재무 건전성은 아직 양호하다는 평가다. 캐나다은행가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모기지 대출 510만 건 가운데 연체된 연체 비율은 7,305건으로 0.14%에 불과했다. 2020년 펜데믹이 시작됐을 시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연체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바랫 마스라니 TD은행 최고경영자는 이번에 맞게될 경제위기가 2007년과 2008년 경험했던 글로벌 경제 위기화 비슷한 수준일 수 있다며 이를 대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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