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경제

“출근 43분 만에” 직장인 연봉 만큼 버는 CEO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00대 CEO 평균 수입은 일반 근로자의 243배

새해 첫 출근일이 반나절도 지나기 전에 캐나다 최고경영자(CEO) 연봉 상위 100인의 평균 수입이 일반 사원의 1년치 평균을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오타와 소재 싱크탱크 정책대안센터의 조사를 인용해 캐나다의 CEO-근로자 수입 격차가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연봉 상위 CEO 100인의 평균 연소득은 1,430만 달러로 일반 근로자 평균 연소득인 5만8,800달러보다 243배 높다.

이같은 소득 규모를 근무일 수로 나눠 계산하면 올해 첫 근무일인 3일 오전 9시 43분 기준, CEO 100인의 평균 수입이 1년치 업계 평균 임금을 뛰어넘는다.

정책대안연구소의  데이비드 맥도널드 선임연구원은 “최고 경영자가 일반 근로자보다 임금을 더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다만 문제는 격차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지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물가상승률인 4.8%를 제외하면 일반 근로자의 급여는 2%가 줄어든 반면 100대 CEO의 급여는 26% 상승했다

펜데믹으로 인해 2021년 일부 기업에서는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기업들은 물가 상승을 이용해 상당한 이익을 취했고, 회사 경영진은 실적에 따라 보너스, 스톡옵션 등 상당한 보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맥도널드 선임연구원은 “급여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이를 보너스 지급 방식으로 규칙을 변경해 수입을 챙기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급여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자본 이득을 포함하는 요율의 허점을 막고 100만 달러 이상의 보상에 대해서는 기업 공제를 제한하거나 부유세 등 더 높은 세율을 도입하는 것을 제안하다.

한편 CEO 100인 중 소득 순위 1위는 필립 프레이어 누베이 CEO로 나타났다. 그는 2021년 기준  총 1억4,0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2위보다도 3배 이상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영국과 더불어 CEO-일반 사원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국가에 꼽힌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156 / 6 Page
RSS
캐나다 국민 10명 중 8명 “경기 침체 체감”
등록자 NEWS
등록일 01.13

경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인 10명 중 8명이 경기 침체를 이미 체감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시티뉴스에 따르면 설문조사 기…

물가상승 벼랑 끝에 선 이들… 지난해 개인 파산 16% 늘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1.08

경제 “파산 신청 전 재무 전문가와 만나 조언 얻어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캐나다인들이 대출금을 갚을 여력조차 없어 파산을 선택하고 있다. 6일 캐나다 파산 및 구조조정 전문가협회…

캐나다 12월 실업률 5.0%…일자리 10만개 늘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1.06

경제 전문가 예상 20배 이상 증가해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10만4,000개 늘어 실업률이5.0%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개월 만에 3번 하락했으며, 역대 최저치인 4.9%에 근접했…

“출근 43분 만에” 직장인 연봉 만큼 버는 CEO
등록자 NEWS
등록일 01.03

경제 100대 CEO 평균 수입은 일반 근로자의 243배 새해 첫 출근일이 반나절도 지나기 전에 캐나다 최고경영자(CEO) 연봉 상위 100인의 평균 수입이 일반 사원의 1년치 평균을 …

캐나다 새해 결심 2위는 재정 문제 해결… 1위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1.02

경제 캐나다인들 대다수가 새해 결심에 있어 건강과 재정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꼽았다. 1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캐나다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41%는…

캐나다인 새해 목표는 “빚 갚는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12.31

경제 부채를 상환 하는 것이 2023년으로 향하는 캐나다인의 가장 공통적인 재정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CIBC가 최근 재정적 우선 순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의 18…

내년 금리 인상 숨고르기 하나
등록자 NEWS
등록일 12.28

경제 “2024년 전에는 금리 하락 없을 것” 기준 금리 상승 국면이 숨고르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다만 2024년 전까지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

경기 침체 속 대형 마트 역대 최고 실적
등록자 NEWS
등록일 12.23

경제 러블로 등 대형 식료품 체인 물가 상승에 나홀로 성장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캐나다 대형 3대 체인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일간지 토론토 스타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러블…

캐나다 10월 경제성장률 0.1% ‘둔화’
등록자 NEWS
등록일 12.23

경제 제조업 여전히 후퇴… 서비스 부문 상승 캐나다 10월 경제성장률이 둔화했다. 서비스 부문 성장으로 제조업 위축을 간신히 상쇄한 모습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23일 월간 경제실적 보고…

고물가·고금리 속에 소비 ‘선방’
등록자 NEWS
등록일 12.20

경제 10월 소매 판매 5개월 만에 최고 상승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오프라인·온라인 상점에서 얼마나 소비했는지 측정하는 소매 판매가 깜짝 증가했다. 다만 경기 불황 시기에 고개를 드는 …

소득 대비 가계 빚 역대급 증가세
등록자 NEWS
등록일 12.13

경제 소득 1달러 당 부채 1.83달러 캐나다 국민의 부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2일 가구당 부채 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

캐나다 개인 부채 증가… ‘빨간불’
등록자 NEWS
등록일 12.10

경제 물가상승 인한 생활비 증가에 지난해 대비 7.3% 상승 기록적인 물가 상승과 이를 잡기 위한 고금리 행보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신용카드 빚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

캐나다 중앙은행 4.25%로 기준금리 인상
등록자 NEWS
등록일 12.07

경제 중앙은행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고려” 전문가들 “더이상 금리 인상 어려울 것” 캐나다 중앙은행은 7일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9개월 동안 7번의 금리 인…

고공행진 ‘식품 물가’, 정부 당국 조사 나선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0.24

경제 매점매석, 담합 등 있었는지 살피기로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식품 가격을 올린 업체들에 대해 정부 당국이 조사에 나선다. 24일 캐나다 시장 감독 기관인 연방 경쟁국(Compe…

캐나다 소매 판매 0.7% 증가…5개월 만에 최고폭
등록자 NEWS
등록일 10.23

경제 식료품, 자동차 및 부품 판매 등 늘어 지난 8월 캐나다의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0.7% 늘어 5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1일 월별 소매…

긴축에도 안 잡히는 물가.. 식료품 가격 41년 만에 최고
등록자 NEWS
등록일 10.19

경제 소비자물가 6.9%. 3개월 연속 하락에도 불구 전망 '암울'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3개월 연속 소폭 하락을 기록한 것. 캐나다 통계청은 19일 소비자물…

올해 연말 성수기 없다… 닫힌 지갑
등록자 NEWS
등록일 10.18

경제 가구당 1520달러 약 17% 감소 전망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하락 현상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소비 시장 불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연말 성수기 특수도 …

로블로 1월까지 ‘노 네임’ 제품 가격 동결
등록자 NEWS
등록일 10.17

경제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2500개 매장에서 시행 CNW Group/Loblaw Companies Limited 캐나다 최대 식료품 체인 로블로가 연말까지 자체 브랜드(PL)인…

“내년 3월 경기 침체 온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0.14

경제 RBC “여행 서비스 부문 안정, 제조 부문은 위축 예상” 캐나다 시중은행인 RBC는 내년 3월께 캐나다 경제가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14일 경고했다. 은행은 끝없이 치솟는 …

개인 간 중고차 매입, 세금 늘어난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0.08

경제 가치 기준 정해 축소 신고 막기로 앞으로 개인 간 중고차 거래 시에 내야 하는 세금이 늘어날 전망이다. BC주정부는 1일부터 개인 간 중고차 매입 시 내는 주정부세(PST)의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