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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시기, 실수요자 주택 매수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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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대출한도 및 보유 자금 등 자신의 상황 파악해야”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매하기 보다는 추가 가격 하락 기대감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내년을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시점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이 이자‧원리금 상환 능력, 자금 마련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부동산 시장 추가 냉각 가능성은
2022년은 부동산 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탄 한 해였다. 과열된 모습으로 시작한 부동산 시장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잇달아 올리면서 빠르게 식어갔다.

현재 주요 캐나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는 6.45%이다. 이들 은행들은 지난 7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25%로 인상한 것에 발맞춰 대출 금리를 5.95%에서 50bp 인상했다. 중앙은행이 오는 1월 25일 금리를 다시 발표할 것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대출금리도 인상될 수 있다.

금리가 치솟으면서 내년도 시장에 대한 전망도 갈리고 있다. 대부분 부동산 업체들은 2023년에도 시장의 하락세를 예상했다. 로열 르페이지는 12월 보고서에서 내년도 주택 가격이 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맥스는 내년도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주택시장이 하락을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 주택 매수 적기는 언제
레이트닷시에이 모기지 및 부동산 전문가인 빅터 트랜은 최근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바뀌어야 시장 내 심리가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다수 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에 내년 상반기에도 시장이 둔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라면 시기와 관계 없이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하면 바로 구매할 것을 추천했다. 트랜은 “한 번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면서 “현재 경쟁이 덜한 시장이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을 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출 금리 급발진 속에서 자신의 자금 조달 능력과 이자 부담에 대한 감당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자신의 자금 조달 능력 등 살핀 뒤 유사 매물 비교
방송에서 부동산 중개인인 존 파살리스는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기지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재무 정보를 기반으로 이자‧원리금 상환 능력, 자금 마련 등에 관련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재산세등 추가 지출 비용을 가늠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집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에 맞는 건전한 대출인지 판단하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나 추가 재정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대처하고 감당할 수 있는 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파릴리스는 모기지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정보와 조언을 얻었다면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부동산 실가치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살리스는 “더 많은 구매자 관심을 얻기 위해 일부러 가격을 낮춰 매물을 등록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매물을 등록한 경우도 있다”면서 “합리적인 범위 내에 유사한 매물을 비교해 본인에게 보다 유리한 방식으로 집을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파살리스는 “주택 매수 진행의 80%는 ‘계획’이 차지한다”면서 “현재 시장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개인을 주위에 두는 것이 주택 구매를 위한 현명한 방법이자 주택 구매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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