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캐나다 앨버타주 “연방 정부 법령 거부” 법안 통과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2.12.26 22:08 컨텐츠 정보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 본문 에너지·방역·총기 정책 불만 앨버타주가 캐나다 연방 법령을 거부할 수 있는 주법을 공포했다. 26일 앨버타 주정부에 따르면 이 법은 이달 15일자로 살마 라크하니 앨버타 주총독으로부터 재가를 받아 공포됐다. 통일된 캐나다 내에서 앨버타 주권 법률로 명명된 이번 법은 ‘앨버타 주권법’으로 불리며 지난달 29일 주의회에 법안으로 제출되고 이번에 통과됐다. 앨버타 주권법은 캐나다 연방 법규나 정책이 ‘위헌적이거나 앨버타주 주민에게 해를 끼친다’고 판단될 경우 주의회 의결에 따라 이를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너지 자원으로 부유한 앨버타주는 에너지 생산에서 발생하는 로열티를 연방정부가 가져가 다른 지역에 사용한다는 불만을 가진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반대하고 있으며, 총기 소지 제한 정책도 반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앨버타주가 연방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앨버타주 주권법은 앞서 주총선에 나선 대니얼 스미스 주수상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다. 그는 10월에 취임한 후 2개월만에 주권법을 통과시켰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주권법이 연방정부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겨냥한 공격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트뤼도 총리가 앞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밝히면서 앨버타주와 갈등을 빚고 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