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사야되나 팔아야되나, 2023 부동산 전망 보니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시장 침체? 우려만큼 가격 떨어지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겨울이 왔다. 올해 초만 해도 완판 행진을 벌였지만 이젠 매물이 늘고 있다.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 속에 주택 가격은 지난 3월 이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다. 매매량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도 계속될까.

부동산 업체 로얄 르페이지는 13일 내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메트로 밴쿠버 주택가격이 내년 4분기에 올해와 비교해 1% 하락한 121만6,611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서 단독 주택의 중간 가격은 올해와 비교해 2% 하락한 164만4,53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콘도의 중간 가격은 추세를 거스르고 1% 상승한 74만7,299달러를 기록할 것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매수자들이 여전히 시장을 방관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활동량이 조금씩 계절적 기준에 맞춰 돌아가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 침체와 상관없이 여전히 인기 지역의 부동산은 빠르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균형 잡힌 시장으로 간주되기 위한 필요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내년도 봄과 여름에 매수자가 시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 가격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재고 부족으로 매매자의 부동산 매물 등록을 꺼리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는 수요 약화에도 불구하고 구매 가능한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치열한 경쟁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고 기대했다.

로얄 르페이지의 최고경영자 필 소퍼는 캐나다의 주택 시장이 가계 저축과 낮은 차입 비용에 힘입어 지난 2년 동안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겪은 후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현재 시장 상황을 평가했다.

소퍼 CEO은 “캐나다 시장의 특징은 이런 조정의 패턴을 따라가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주택 거래 건수가 급격히 감소한 반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이 실질적으로 하락하려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야 하는데 캐나다가 장기적으로 극심한 주택 공급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가격 하락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다고 주장했다.

소퍼 CEO는 “기본적으로 경기 침체는 실직과 모기지 상환 불능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그러나 펜데믹 이후 기간 동안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금도 오르면서 보다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라 대출 자격이 엄격해지면서 채무 불이행에 대한 위험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다”면서  “주택 가격이 갑자기 크게 하락할 요인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46 / 37 Page
RSS
BC 부동산 시장, 올해 회복 전망 없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1.07

부동산 2024년 금리 회복하면서 시장 회복 이민 통한 인구 유입이 시장 성장 주도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주택 시장 침체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센트럴1(Central1…

여행 다녀오니 내 집이 다른 사람 소유?
등록자 NEWS
등록일 01.07

부동산 경찰, 남의 집 팔아치운 사기범 검거 주인이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에 주인을 사칭해 집을 판매한 사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동산 중개인 조차도 이 사기범들에 깜빡 속아 주택 …

BC주정부 생활 지원금 제공
등록자 NEWS
등록일 01.06

캐나다 6일 지급 시작… 성인 1인당 164달러, 자녀 41달러 BC주정부가 생활 지원금을 제공한다. BC주 재무부는 5일 앞서 발표한 생활지원금(Affordability Credit)이…

캐나다 12월 실업률 5.0%…일자리 10만개 늘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1.06

경제 전문가 예상 20배 이상 증가해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10만4,000개 늘어 실업률이5.0%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개월 만에 3번 하락했으며, 역대 최저치인 4.9%에 근접했…

작년 주택 매매량 전년대비 34% 감소
등록자 NEWS
등록일 01.05

부동산 주택 매매 여전히 찬바람 작년 주택 매매량이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는 지난 2022년 주택 매매 건수가 전년 대비 34% …

"개주인이 똥을 안치워요" 올해의 황당한 응급전화
등록자 NEWS
등록일 01.05

캐나다 BC주 응급센터 10대 엉터리 전화 선정 BC주의 911 응급전화 센터가 지난해 접수한 응급전화 중 10대 엉터리 사례를 선정, 눈길을 끌었다. 5일 CBC방송에 따르면 BC주 응…

“집값 하락하는데” BC주 주택 공시가 평균 12%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1.04

부동산 지난해 7월 기준 평가… “내년도에는 공시가 하락 예상”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국 주택 가격이 하락을 기록 중인 가운데 BC주의 주택 공시가는 크게 올랐다. BC감정원(BC A…

BC주서 주택 구매 시 3일 ‘냉각 기간’
등록자 NEWS
등록일 01.04

부동산 전국 최초 부동산 구매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 BC주정부가 부동산 구매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주정부에 따르면 3일부터 구매자가 부동산 입찰(…

“출근 43분 만에” 직장인 연봉 만큼 버는 CEO
등록자 NEWS
등록일 01.03

경제 100대 CEO 평균 수입은 일반 근로자의 243배 새해 첫 출근일이 반나절도 지나기 전에 캐나다 최고경영자(CEO) 연봉 상위 100인의 평균 수입이 일반 사원의 1년치 평균을 …

지난해 신규 이민자 43만1645명
등록자 NEWS
등록일 01.03

이민 4년 내 50만 명 돌파 목표 지난해 캐나다의 신규 이민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캐나다 연방 이민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이민자 수는 총 43만1,645명…

BC주서 올해 가장 비싼 단독주택 어디?
등록자 NEWS
등록일 01.02

부동산 룰루레몬 창업자 저택… 7400만달러 BC주에서 가장 비싼 단독 주택은 칩 윌슨 룰루레몬 설립자의 저택으로 가격이 7,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BC감정원에 따…

캐나다 새해 결심 2위는 재정 문제 해결… 1위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1.02

경제 캐나다인들 대다수가 새해 결심에 있어 건강과 재정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꼽았다. 1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캐나다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41%는…

“식당서 팁 얼마가 적당?” 캐나다인에 물었더니
등록자 NEWS
등록일 01.01

비즈니스 식당 붐비는 상황에 따라 변화… 테이크 아웃은 대부분 ‘노 팁’ 캐나다에서 생활할 때 가장 많이 부닥치는 사소한 문제는 팁(tip)이다. 특히 외식을 할 때마다 팁을 줘야 하는 상…

밴쿠버 종이봉투 가격 인상
등록자 NEWS
등록일 01.01

캐나다 최소 수수료 15센트에서 25센트로 밴쿠버 시가 올해부터 종이 봉투에 대한 최소 요금을 인상한다. 수수료 인상은 시가 20240년까지 제로 폐기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캐나다인 새해 목표는 “빚 갚는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12.31

경제 부채를 상환 하는 것이 2023년으로 향하는 캐나다인의 가장 공통적인 재정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CIBC가 최근 재정적 우선 순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의 18…

캐나다, 중국에 빗장… 코로나19 검사 의무
등록자 NEWS
등록일 12.31

캐나다 캐나다 정부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급증 조짐을 보이는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1월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임금 실수령액 줄어든다” 새해 달라지는 정책들
등록자 NEWS
등록일 12.30

캐나다 급여 공제, 부동산 매입 등에 큰 변화 2023년 개묘년을 맞아 새롭게 달라지는 법과 제도가 많다. 고용 보험과 연금이 올라 직장인 월급의 실수령액이 낮아지고, 외국인의 부동산 구…

배달앱 수수료 20% 제한 영구화 법안 통과
등록자 NEWS
등록일 12.30

캐나다 음식배달 중개 플랫폼 스킵더디시, 도어대시, 우버이츠 등이 식당에 청구하는 수수료를 제한하는 법안이 30일 의회를 통과, 새해부터 적용된다. 펜데믹 이전 배달 기업들은 주문한 음식…

BC주정부, 임대인-임차인 분쟁 지원 확대
등록자 NEWS
등록일 12.29

부동산 “분쟁조정위 대기 기간 줄어들 것으로 기대” BC주정부가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 해결 지원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라비 칼론 BC주 주택부 장관은 이날 불공정 퇴거, 임대료…

BC주, 일부 직업군 18세 이상으로 고용 제한
등록자 NEWS
등록일 12.29

캐나다 근로기준법 개정… 1일부터 적용 BC주정부가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1일부터 일부 직업에 대한 고용을 연령으로 제한한다. 주로 위험이나 유해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으로 안전사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