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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마 위 오른 캐나다 의료 대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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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료 서비스 대기 시간 27.4주

말 많은 캐나다 진료 대기 시간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에서 환자가 가정의를 만난 뒤 전문의를 만나기까지 평균 27.4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역대 대기 시간 가운데 최장 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보고서에서 기록한 25.6주보다 길다. 또 1993년 캐나다인의 의료 서비스 대기 시간이었던 9.3주와 비교해 195%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보건 정책 연구 센터 소장인 바쿠스 바루아는 “코로나19 관련한 병원 폐쇄 등으로 의료 환경이 악화됐다고는 하지만 비단 시간의 문제만은 아니다”라며 “펜데믹 시작 전인 2019년에도 선택적 치료를 받기 위해 약 20.9주를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연구서는 이번 보고서가 가정의의 소개부터 전문의와의 상담, 환자가 실질적인 치료를 받는 시점까지 12개 의료 전문 분야에 걸쳐 소요된 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전했다.

부문 별로는 신경외과 관련한 대기 시간이 58.9주로 가장 길었고, 반대로 방사선 치료 부문이 3.9주로 대기 시간이 가장 짧았다.

치료 외에도 각종 검사를 받는 대기 시간도 길었다. 컴퓨터 단층(CT) 스캔을 위해서는 보통 5.4주를 대기해야 했으며, 자기공명영상(MRI) 스캔, 초음파는 각각 10.6주, 4.9주를 기다려야 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맥켄지 모이어는 “지나치게 긴 대기 시간은 캐나다 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취약점”이라며 “불편함의 수준을 넘어 환자의 고통 가중, 직장에서의 생산성 손실,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오며 최악의 경우에는 환자의 장애나 사망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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