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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4.25%로 기준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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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고려”
전문가들 “더이상 금리 인상 어려울 것”

캐나다 중앙은행은 7일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9개월 동안 7번의 금리 인상을 통해 기준 금리를 4.25%까지 끌어 올렸다. 기준 금리가 이처럼 높았던 것은 2008년 1월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은 10월 6.9%로 은행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특히 휘발유 가격 인상은 대부분의 상품과 서비스 비용 상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경제가 3분기 동안 계속해서 초과 수요로 운영됐고 노동 시장은 견제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임금이 10월 기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긴축적 통화정책이 캐나다 내수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3분기 주택 시장과 소비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10월 통화 보고서 이후 캐나다 경제 성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정체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캐나다 정책 대안센터의 선임 경제학자 쉴라 블록은 CTV와의 인터뷰에서 “11월 국내총생산량(GDP) 등 자료를 봤을 때, 캐나다의 경제가 이미 위축되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둔화 움직임을 감안했을 때 연착륙에 대한 희망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되찾고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정책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번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 및 민주화 연구소 케빈 페이지 대표는 “경기 불황 속에서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단기적으로(향후 3-6개월) 동안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2023년 1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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