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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밴쿠버 주택 매매량 전년 대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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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건수 전년 대비 53% 감소… 가격은 찔끔

지난달에도 주택 시장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됐다. 광역 밴쿠버 지역 매물이 쌓이는 속도는 빨라지고 있고, 주택 매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났다.

2일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의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이달 주택 거래량은 총 1,614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8건과 비교해 52.9% 감소했다. 전달의 거래 건수인 1,903건과 비교해서는 15% 줄었다. 지난 10년 평균과 비교하더라도 36.9% 낮은 수준이다.

협회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금리 인상에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아 캐나다 중앙은행이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인상 정책이 시장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는 3,055개의 새로운 매물이 등록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2.9% 감소한 수치며, 10월과 비교해서도 24.2%  감소했다.

현재 시장에서 활성화 되어 있는 주택수는 총 9,179채로 2021년 11월과 비교해 28.5% 증가했다. 매물이 쌓이고 있다는 얘기다.

협회는 “2023년을 앞두고 균형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는 앞으로 다가오는 경제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이어 “최근 발표된 정부의 이민자 수용 목표치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급 부족을 다시 겪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시 한번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7.6%로 유지됐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가장 낮은 13.2%를 기록했으며, 타운홈(19.7%), 아파트(2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이 12% 미만으로 유지될 때 주택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한다고 평가한다. 반대로 20%를 넘어설 때는 상승 압력이 발생한다.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벤치마크 가격 기준 현재 113만1,600달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 감소한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은 10.2%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11월 단독 주택 매매량은 총 486건으로 전년 대비 50.8% 감소했으며, 벤치마크 기준 가격은 185만6,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아파트 판매는 847건으로 53.7% 줄었다. 벤치마크 기준 가격은 72만500달러였다.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여전히 3.5%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타운홈의 매매건수는 전년보다 54.2% 감소한 281건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기준 가격은 102만7,900달러로 전년과 비교해서 2.7%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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