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정부 스몰비즈니스 ‘재산세’ 감면…

BC정부 스몰비즈니스 ‘재산세’ 감면…2020회계연도부터 적용…로컬 정부 조례로

BC 정부가 비즈니스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2020년 세금연도부터 해당된다. 이 같은 임시조치는 뜨거워진 부동산 시장 속에서 재산세(Property Tax) 부담이 늘어난 부분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셀리나 리빈슨 주택부 장관은 “수년 동안 통제를 벗어난 부동산 시장이 상업용 리스(Lease)의 하나로 세금을 내는 스몰 비즈니스 사업체에 예상하지 못했던 세금 인상으로 나타났다”면서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해왔고 오늘 우리 정부는 그 같은 도움 요청에 화답하고 있다. 신규 프로그램은 로컬 정부가 즉각적인 세금 감면을 스몰 비즈니스와 단체에 제공, 치솟는 부동산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로컬 정부가 해당 관내 비즈니스의 감정 평가 가치의 일부분을 조례대로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BC주에서는 트리플넷(Triple-Net) 방식의 임대차계약에 따라 상업용 빌딩의 세입자가 세금과 보험, 유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트라이 시티 상공회의소 마이클 힌드 CEO는 “우리는 주 정부가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세금 인상이 수많은 스몰비즈니스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대처하려는 것에 감사한다. 여기에는 트라이시티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제안된 임시 조치들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고 우리는 정부가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꾸준하게 필요성을 강조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