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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안정화' 신호? 하락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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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 기록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높은 물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 매매와 매수가 주춤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라넷 내셔널 은행(Teranet–National Bank)이 18일 전국 주요 도시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주택가격지수(HPI)가 지난 10월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주택가격지수는 일정한 지역 내의 어떤 특정한 주택이 2번 이상 매매될 때의 가격 변화를 지수화한 것이다.

주택가격지수는 이로써 4개월 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하락폭은 크게 줄었다. 앞서 9월에는 하락폭이 3.1%를 기록하면서 1999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20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하락폭이 0.8%까지 감소하면서 일각에서는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사에 포함된 11개 대도시 가운데 9개 도시의 주택 시장이 10월 한 달 동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주택가격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핼리팩스로 4.7%가 감소했다. 이어서 해밀턴(-2.8%), 위니팩(-2.4%) 등 순이었다. 반대로 가격지수가 상승을 보인 지역도 있었다. 10월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주택가격지수는 각각 1.8%와 2%가 올랐다.

전년과 비교해서 주택가격지수는 여전히 상승을 기록 중이다. 10월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4.9%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반대로 6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도시 11개 모두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상승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서도 캘거리가 연 상승폭이 1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퀘벡 시티와 몬트리올이 8.6%와 8.4%로 상승폭이 높았다.

밴쿠버의 주택가격 지수 연간 상승폭은 3.65%를 기록했다. BC주에서는 켈로나의 연간 상승폭이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밴쿠버와 빅토리아(2.13%), 애보츠포드-미션(2.04%) 등 순이었다.

앞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거래 평균 가격은 64만4,643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9.9% 하락했다. 주택 가격은 지난 2월 81만6,720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양대 주택 시장인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하면 평균 가격은 12만5,000달러가 떨어진다.

협회의 션 캐스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의 둔화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실제로 앞서 4개월 동안 월별 하락폭은 조금씩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3월부터 연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오고 있다. 현재 기준 금리는 3.25%로 단 6개월 만에 3% 포인트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내년까지 주택 시장의 급속한 조정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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