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일부 도시 통합 물었더니

트라이시티 통합 찬성 의견 35% 가장 높아



메트로 밴쿠버에 속한 21개 관할 구역 중 전체 또는 일부 도시를 통합해 관리해야 한다는 데 긍정적인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 기간 앵거스 리드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내 도시가 전체 또는 일부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의 트라이 시티를 하나로 통합하는데 지지 한다는 응답이 35%로 지역별로는 가장 높았다.

노스쇼어 도시인 노스 밴쿠버와 노스 밴쿠버 디스트릭트, 웨스트 밴쿠버를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응답이 34%, 핏 메도와 메이플 리지를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응답이 31%로 그 뒤를 이었다.

랭리와 써리, 랭리 타운쉽을 하나로 묶는데 지지한다는 응답은 23%를 기록했다. 밴쿠버와 버나비 통합을 지지하는 응답은 17%였다.

리서치 코의 지난 6월 조사에서는 메트로 밴쿠버 전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해야 한다는데 찬성한다는 응답이 51%를 차지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에서 어떤 형태의 통합에도 반대하는 응답자는 지방 정부의 성과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50%)은 지자체가 제공하는 대중 교통 서비스에 합격점을 줬다. 또 지자체의 환경 문제(38%), 경제 및 취업(36%), 교통 및 교통(34%), 범죄 및 공공 안전(29%) 등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택 구매 접근성, 노숙자와 빈곤 문제 등에서는 긍정 평가 의견이 12%로 낮게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