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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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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45.5% 감소… 가격은 전년대비 2.1% 높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역 밴쿠버의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는 2일 “소비자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장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협회가 발표한 월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광역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총 1903건으로 전년 3,494건보다 45.5% 감소했다.이는 지난 10년 평균 거래량 보다 33.3% 적은 수치다.

다만 이달 거래량은 전달인 9월(1,687건)과 비교해서는 12.8% 증가한 것이다.

10월 한 달 동안 새로 등록되는 주택 매물도 주춤한 모양새다. 10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신규 등록된 매물은 4,033건으로 전달(4,049건)보다는 0.4%,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 감소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등록된 전체 매물 수는 9,852건으로 지난해 8,304건과 비교해 22.6%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해서는 1.2% 감소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의 분석가 앤드류 리스는 “매물이 부족할 정도로 판매 속도가 빨랐던 최근 몇 년과 비교해 현재 판매 주기가 길어지면서 매수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며 “내달 캐나다 중앙은행의 또 다른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초기에 자금 확보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10월 활성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 별로는 아파트가 23.2%로 가장 많았고, 타운 홈이 21.6%, 단독 주택이 1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시장 분석에서는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12% 미만일 때 가격 하락이 발생하고 반대로 20% 이상이면 가격 상승이 발생한다고 진단한다.

메트로 밴쿠버 주거용 부동산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114만8,9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점이었던 봄과 비교해서는 9.2% 감소했다.

단독 주택은 10월 한 달 동안 575건이 거래됐으며, 벤치마크 가격은 189만2,100달러를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해 거래량은 47.2% 줄어든 반면 가격은 1.6% 증가한 것이다.

아파트 거래 건수는 995건으로 전년대비 44.8% 감소했다. 아파트 기준가는 72만7100달러로 작년과 비교해서는 5.1% 상승했다. 거래량이 가장 적었던 타운홈은 총 333건의 매매가 이뤄졌으며 벤치마크 기준 가격은 104만3,600달러였다. 이는 2021년보다 7.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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