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한국 한국 이태원서 압사 참사… 154명 숨져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2.10.29 14:44 컨텐츠 정보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 본문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 몰리면서 사고” 한국에서 압사 사고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정부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한국 시간)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사고로 현재까지 154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당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성범 서울용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간이 지나 정확한 집계가 나오면서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해밀턴호텔 주변과 인근 클럽을 중심으로 3차 수색까지 마쳤으며 추가 부상자나 사망자 등 특이 사항은 없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태원을 찾은 가운데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 서장은 "현재로는 골목길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다른 곳에는 사상자가 아직 없다"고 했다. 압사 사고여서 다수 피해자들이 신발을 신지 않은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3개 부대 기동대 659명, 용산서 250명, 서울경찰청 수사인력 110명, 과학수사대 100명 등이 현재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선 "폐쇄회로(CC) TV 등 기초적인 내용은 확인하고 있지만 사고 수습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망자 146명 중 10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45명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안치됐다. 체육관에 안치된 시신은 곧 다시 각 병원 영안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정부도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멜라니 졸리 연방 외무 장관은 정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으로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됐다”며 “캐나다는 이번 사고로 숨진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캐나다는 한국이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는데 함께 할 것”고 덧붙였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