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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고급 주택 시장 균형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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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열기 식으면서 시장 안정화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고급 주택 시장마저 냉각되고 있다.

고급주택 매매 전문 기업인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Sotheby’s International Realty)는 2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캐나다 국내 고급 주택 매매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밴쿠버에서 고급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가 재정적 탄력성이 일반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7월과 8월 밴쿠버에서 콘도, 단독주택을 포함한 400만 달러 이상의 고급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27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 감소한 수치다.

100만 달러 이상 거주용 부동산 판매 역시 이 기간 512건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보고서는 전년도 저금리로 인한 판매 증가로 달아올랐던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고급 주택 시장이 균형 잡힌 조건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9월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9월 한달 동안 400만 달러 이상 주택 판매는 작년과 비교해 58% 줄어든 11건이었다. 이 가운데 2 건은 1000만 달러 이상 주택이었다.

100만 달러 이상 주거용 부동산은 70% 감소한 139건에 그쳤다. 보고서는 최고급 주택의 매물이 적은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에 거래량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앞서 상반기에는 400만 달러 이상 고급 콘도가 32%의 성장률을 보인 바 있으며, 7월과 8월에 22% 감소하면서 시장 균형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100만 달러 콘도 거래량도 172건으로 30% 감소했지만, 이를 두고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 궤도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보고서는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지난 2년 동안 급격하게 가열된 양상을 띄었으며 금리 인상과 경제 상황에 따라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특히 고급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이런 시장 정상화가 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재 구매자가 유리한 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거래 가격이 당분간 하락면서 시장 진입 동기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다시 고급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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