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경제

긴축에도 안 잡히는 물가.. 식료품 가격 41년 만에 최고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소비자물가 6.9%. 3개월 연속 하락에도 불구 전망 '암울'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3개월 연속 소폭 하락을 기록한 것.

캐나다 통계청은 19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7%에서 0.1% 포인트를 하락한 것이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8.1%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서 캐나다의 이달 소비자 물가를 6.7% 상승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물가 상승폭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통계청은 식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 하락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상승폭이 가팔랐던 휘발유 가격은 전달과 비교해 7.4% 하락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인 반면, 식료품 물가는 전년 대비 11.4%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는 1981년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류가 17.9% 상승했으며, 조리식품은 14.8%, 과일은 12.9%가 증가했다. 이 외에도 야채가 11.8%, 유제품이 9.7%, 육류가 7.6% 올랐다. 식료품의 물가상승률은 다른 부문과 비교해 2배 높았다.

시장의 예상치보다도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됨으로써,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등 통화당국의 통화 긴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다음 통화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산시장의 침체도 가속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식료품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스코샤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데렉 홀트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료품 가격의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수입국의 가뭄 등 기후 악화와 공급 비용 상승 등의 요인도 함께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자가용(8.4%), 가구(13.3%), 학비(2.3%) 등의 가격도 9월 한 달 동안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9 / 96 Page
RSS
캐나다 내년에도 임금인상 이어진다 “평균 4.2% 오를것”
등록자 NEWS
등록일 09.27

경제 “구인난·인플레 지속에 인상 불가피” 캐나다 기업들이 내년에 2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난과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결과…

프레이저 밸리 1월 매물 등록 30년래 최저
등록자 NEWS
등록일 02.05

부동산 “10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시작” 프레이저 밸리 1월 부동산 매물 등록이 3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2일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는 월례 동향 보고서를 통해 “프레이저 밸리 부동…

흉기 난동으로 25명 사상…용의자 추적 중
등록자 NEWS
등록일 09.04

캐나다 새스캐처완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쳤다. 4일 CBC 등에 따르면 서스캐처원주 북동부 외곽 제임스 스미스 크리 내이션 지역 13곳의 장소에서…

캐나다 소비자들 고물가에 지갑 닫는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8.22

경제 캐나다 소비자들이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 부담에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 캐나다 은행의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 동력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한…

밴쿠버 부동산 시장, 중국인 관심도 여전히 높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0.25

부동산 2021년 4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 “2023년까지 계속될 듯”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부동산을 향한 중국인의 관심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차기 BC주수상에 데이비드 이비 전 장관
등록자 NEWS
등록일 10.20

캐나다 주택 투기 억제책 ‘플리핑 텍스’ 도입 될까 BC주 주택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데이비드 이비 후보가 BC주를 이끌 차기 주수상으로 확정됐다고 CBC 등이 20일 보도했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 2개월 연속 하락
등록자 NEWS
등록일 09.20

경제 운송과 주거 상승률 주춤... 에너지 가격은 여전히 큰 폭 상승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캐나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둔화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월…

긴축에도 안 잡히는 물가.. 식료품 가격 41년 만에 최고
등록자 NEWS
등록일 10.19

경제 소비자물가 6.9%. 3개월 연속 하락에도 불구 전망 '암울'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3개월 연속 소폭 하락을 기록한 것. 캐나다 통계청은 19일 소비자물…

캐나다 월세 가장 비싼 도시 4개 모두 BC주
등록자 NEWS
등록일 10.04

부동산 웨스트 밴쿠버 2828달러로 월세 가장 높아 캐나다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도시 가운데 상위 4개 도시가 모두 BC주에서 나왔다. 4일 월세 정보 제공 사이트인 리브닷렌트에 따르면 …

“내년 부동산 시장 균형 이룰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11.29

부동산 중앙은행 금리 기조에 따라 시기 정해진다 매매자 매수자 시장 진입이 곧 활성화 될 것 침체의 늪에 빠진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급과 수요가 …

삼성전자 ‘더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 공유
등록자 KREW
등록일 09.01

경제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에 앞서 1일(현지 시각)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더욱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A S…

여왕 서거 추모… BC주 19일 학교 관공서 닫는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9.13

캐나다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19일 BC주의 학교와 관공서가 일제히 문을 닫는다. 13일 BC주정부는 오는 19일을 추모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내년 금리 인상 숨고르기 하나
등록자 NEWS
등록일 12.28

경제 “2024년 전에는 금리 하락 없을 것” 기준 금리 상승 국면이 숨고르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다만 2024년 전까지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

영어와 불어 구사자의 소득 격차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8.23

경제 모두 구사하는 경우 소득 최대 40% 높아 캐나다의 공식 언어인 영어와 불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사람이 영어 혹은 불어 하나만 구사하는 사람과 비교해 소득이 10~40% 높은 것으로…

'세계 최고 병원' 캐나다 1위는 토론토 종합병원
등록자 NEWS
등록일 03.07

캐나다 밴쿠버 종합병원 126위 등 총 9개 병원 순위 올라 토론토 종합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하는 세계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5위에 올랐다. 2일 뉴…

인플레 여파에… 연말 쇼핑 대목에도 지갑 닫는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1.13

비즈니스 캐나다인 30% 연말 쇼핑 자제, 예년보다 소비 줄인다 캐나다 연간 소비의 약 20%가 집중되는 연말 쇼핑 대목에 인플레이션의 파고가 덮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여론조사 기간 입…

BC주, 2021/2022연도 13억 달러 흑자
등록자 NEWS
등록일 08.30

경제 "경제 재가동으로 인한 세수 증가" BC주가 우려와 달리 흑자 운영을 실현했다. 지난 2021/2022연도 주정부가 쓰고 남은 돈이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중에 만연한 비관론과…

“15%는 너무 적다?” 팁 문화 피로감 늘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9.16

경제 비용에 포함시켜 청구하거나 상한 올리는 꼼수 빈번 인건비 상승분을 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업주가 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계산서에 팁을 포함시키거나 상한을 대폭 늘리는…

캐나다 부동산 매매 ‘반짝’ 반등
등록자 NEWS
등록일 11.15

부동산 전달 대비 거래량 증가.. 예년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 ‘거래절벽’으로 침체된 캐나다의 부동산 소비심리가 반짝 반등했다. 15일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월례 보고서에 …

써리에 200m 높이 초고층 주거공간 들어선다
등록자 NEWS
등록일 11.28

부동산 규모·입지·화려한 외관 눈길 아파트가 고층을 넘어 초고층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흔히 50층 이상이거나 높이 200m 이상을 초고층으로 본다. 과거에 초고층 건축물은 오피스 타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