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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년에도 임금인상 이어진다 “평균 4.2% 오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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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인플레 지속에 인상 불가피”

캐나다 기업들이 내년에 2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난과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결과다. 한쪽에선 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더 가중 시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27일 컨설팅 기업 에클러가 7월과 8월 사이 국내 269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2023년 캐나다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2022년 총 급여 기준)이 계획된 임금 동결을 제외하고 평균 4.2%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최저 임금과 평균 급여, 최고 임금 등 전반적인 임금 수준을 높일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연봉자가 늘어서 평균 임금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임금 수준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내년도 급여를 동결하겠다는 기업은 1%다.

지역별로는 BC주와 온타리오주, 퀘벡 주에서 가장 높은 평균 임금 인상율인 4.1%를 예고했다. 반면 유콘 준주와 누나부트 준주 등은 내년도 임금 인상 폭이 3.2~3.5%대로 적을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술 부문의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평균 5.4%를 기록했다.조직,기구 전문가(5.3%), 미디어 및 통신(5.1%), 건설(5.1%) 등 부문도 비교적 높은 인상률을 예상했다. 반대로 농업(3.4%), 교육(2.5%), 의료(2.7%) 부문의 인상률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앞서 인재 솔루션 및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로버트 하프가 발표한 다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문직에 종사하는 근로자 57%가 현재 자신의 임금이 적다고 느꼈다. 근로자의34%는 임금이 적어 연말까지 인상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37%는 현재 임금 수준의 10%를 더 벌 수 있다면 언제든 이직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높은 임금 인상은 자칫 임플레이션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기업들이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현재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는데도 여전히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앞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빈 일자리는 100만개에 달하고 있다. 임금도 지난해와 비교해 5.3% 상승했지만 인력난은 여전하다.

여기에 소비자 물가는 7%에 머무르며 40여 년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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