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캐나다 주택 소유율 감소… “젊은층 소유율 급감”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C주 주택 소유율 전국에서 3번째로 큰 하락폭

캐나다의 주택 소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성인의 주택 소유율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캐나다인의 66.5%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년 전 조사에서 나타난 소유율 69%보다 낮아진 수치다.

캐나다의 주택 소유율은 경제협혁개발기구(OECD) 국가 중 23위였다. OCED 평균 주택 소유율은 71.5%다. 캐나다의 주택 소유율은 미국의 주택 소유율(65.5%)과 비슷하고, 멕시코(69.6%)보다는 낮았다.

BC주는 2021년에서 2011년 사이 주택 소유율이 70%에서 66.8%로 감소했다. 전국에서 3번째로큰 감소폭이다. 캐나다에서 주택 소유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노바 스코샤주(70.8%→66.8%)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73.4%→68.8%)다.



◇주택 소유 감소→월세 가구 증가
주택 소유율이 낮아지면서 세입자 비율은 늘었다.

지난 10년 동안 월세 가구 수는 이전 조사 때보다 21.5% 증가했다. 2021년 기준 현재 전국 월세 가구는 5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3.1%를 차지했다.  세입자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3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지어진 주택의 세입자 비율도 크게 늘었다. 지난 5년 동안 지어진 신규 주택의 40.4%는 월세였다. 이는 1960년대 전후 아파트 붐이 일어났을 때 이후 가장 높은 세입자 비율이다.

◇주택  유형 기준 콘도 비중 크게 늘어
지난 10년 동안 캐나다의 주택 유형의 분포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변화는 콘도의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지난 2016년 조사때만 해도 190만 가구가 콘도로 전체의 13.3%를 차지했다. 2021년 현재 기준 220만 가구(15%)가 콘도로 그 비중이 커졌다. 지난 5년 동안  지어진 신규 주택 가운데 콘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2%로 주택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콘도에 거주하는 인구는 2021년 기준 430만 명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29.2%, 베이비 부머 세대(1950년~1964년 출생한 세대)가 23%로 가장 많았다. 반면 콘도 거주자 가운데 75세 이상은 8.9%로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 가장 비율이 낮았다.

지난 5년 동안 대도시에서 새로 지어진 주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콘도였다. 가장 콘도 비율이 높은 도시는 토론토가 55.8%, 밴쿠버가 54.3%, 몬트리올이 51.7% 등오로 모두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도 콘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 모습이다. BC주는 전국에서 콘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주로 주택의 23.6%가 콘도였다. 밴쿠버 거주자 가운데 3명 중 1명(32.5%)은 아파트 거주자였으며, 켈로나(23.4%), 애보츠포드-미션(22.2%), 빅토리아(20.3%) 등으로 주요 도시들의 콘도 비율이 높았다.

◇BC주 거주비 가장 비싸
이번 인구 센서스 조사에서 BC주는 전국에서 가장 거주비가 비싼 지역으로 꼽혔다.

통계청은 전체 가계 소득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면 거주비가 비싼 것으로 규정한다.

BC주는 가계소득의 30% 이상을 거주비를 지출해야 하는 거주지의 비율이 25.5%로 전국 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경우 거주비를 전체 소득의 30% 이상 지출해야하는 거주지가 29.8%를 차지했다. 다운타운의 경우는 이 비율이 44.8%까지 치솟았다.

반대로 가계 소득의 30% 이상을 거주비로 지출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뉴브런스윅주로 7.5%에 불과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707 / 11 Page
RSS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시장 “인벤토리 늘어나”… 홈바이어 ‘옵션’ 더해
등록자 NEWS
등록일 06.10

부동산 액티브 리스팅 대비 세일즈 22%로 ‘균형 시장’ 접근 단독, 타운홈, 아파트…전년대비 집값 동반 상승세 전년비 집값 증가율, 써리, 애버츠퍼드, 랭리 높아 “주택 가격 흐름이 둔…

“프레이저 밸리시장, 2년만에 주택 거래 뚝…”
등록자 NEWS
등록일 05.05

부동산 “프레이저 밸리시장, 2년만에 주택 거래 뚝…” 월 거래량 전년대비 45% 줄어…”10년 평균도 밑돌아” 오래간만에 프레이저 밸리의 시장 거래량이 장기 평균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보…

“방 빼!” 월세 강제 퇴거 많은 지역 1위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7.29

부동산 BC주 인구대비 강제 퇴거 비율 가장 높아… 사유는 "집주인의 주택 판매" 1위 BC주가 캐나다에서 임차인 퇴거가 가장 빈번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주거…

"대출 이자 비싸서 월세 갈아탔는데…" 월세 또 최고치
등록자 NEWS
등록일 11.02

부동산 메트로 밴쿠버 월세 2317달러 기록… 노스 밴쿠버 월세가 가장 높아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덩달아 오른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월세를 선택한 세입자들의 한숨이 커져 가고 있다.…

6월 캐나다 주택 매매 감소세 지속, 감소폭은 줄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7.18

부동산 6월 캐나다 주택 매매 감소세 지속, 감소폭은 줄어 기준 금리 인상 충격 여파에 당분간 감소세 지속할 듯 전국의 주택 시장 매매 거래량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소폭은 줄어…

“최근 저이자 모기지 고객 갱신 때 충격 커”
등록자 NEWS
등록일 06.17

부동산 “최근 저이자 모기지 고객 갱신 때 충격 커” “뱅크 오브 캐나다 2025/2026년 모기지 이자 4.5% 전망” 캐나다 30%는 변동 이자율 사용…전국 가정의 10% 규모 캐나다…

신임 주택부 장관 “BC주 주택 공급 빠르게 늘릴 계획”
등록자 NEWS
등록일 12.24

부동산 내년초 주택 공급 문제 해결 정책 발표 예고 라비 칼론 신임 BC주 주택부 장관이 주택 공급을 빠르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24일 공영 CBC가 보도했다. 칼론 장관은 방송과의…

메트로 밴쿠버, 10월 말까지 강한 비
등록자 NEWS
등록일 10.26

부동산 BC하이드로 “정전 대비해야” 한동안 건조했던 메트로 밴쿠버에 우기가 찾아왔다. 26일 캐나다 기상청은 27일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로워 메인 랜드 전역에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

캐나다에 실제 존재하는 ‘황당한 주택·토지 관련 법률‘
등록자 NEWS
등록일 07.29

부동산 캐나다에 여전히 시행되고 있는 특이한 주택·토지 법률이 존재한다. 보고 있으면 정말 황당하고 희한해서 왜 만들었는지 궁금해 지는 것들이 많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RE/MAX)…

“주택 가격 내년까지 8.4% 하향 전망”
등록자 NEWS
등록일 07.26

부동산 RBC 시장 전망 보고서… “주택 거래량은 22% 폭락할 것” 펄펄 끓었던 집값이 빠르게 식고 있다. 물가상승 대응을 위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최대폭으로 인상하면서…

고정 vs 변동 금리 대출 득실 따져보니
등록자 NEWS
등록일 08.13

부동산 “최악 시나리오 설정해 장기간 재정 계획 세우는 것이 중요” 금리는 어디까지 오를까. 캐나다 중앙은행이 1%P 인상을 단행하면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도 2.5%까지 뛰었다. 중앙은행이…

‘외곽으로…’ 눈길 끄는 ‘가성비’ 지역은 어디
등록자 NEWS
등록일 07.22

부동산 타오르던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밴쿠버 지역내 주택 가격은 캐나다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

BC주, 전국 빌딩 퍼밋 상승세 이끌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4.08

부동산 BC주, 전국 빌딩 퍼밋 상승세 이끌어 겨울 끝자락에 21% 증가로…올 봄 시장 기대 커져 BC 다세대 주택 무려 57.9% 증가로 1월 하락 만회 빠르면 1년 안에도 주택 시장 …

“내집마련 위해서라면 다른 도시로 이주 가능”
등록자 NEWS
등록일 07.21

부동산 “내집마련 위해서라면 다른 도시로 이주 가능” 리맥스 부동산 설문 결과…40%는 “100km 이상 이사도 기꺼이” 집값 상승과 금리 상승의 여파로 내집마련이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 캐나다 도시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5.19

부동산 임금, 풀타임 일자리, 남녀 임금 차이, 기술 개발 등 ‘장벽’ 도시 거주 젊은 층 월 750달러 적자… "풀타임도 힘들어” 요즘 정부의 각종 예산 발표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게 바…

‘열돔 현상’에 빌딩 건축 코드 변화 전망
등록자 NEWS
등록일 06.08

부동산 ‘열돔 현상’에 빌딩 건축 코드 변화 전망 BC 검시관, 주 정부가 2024년 규정 수정토록 제안 사망자 67%가 70대 이상 노인, 93%는 A/C도 없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

사야되나 팔아야되나, 2023 부동산 전망 보니
등록자 NEWS
등록일 12.13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만큼 가격 떨어지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겨울이 왔다. 올해 초만 해도 완판 행진을 벌였지만 이젠 매물이 늘고 있다.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 속에 주택 가격은 지…

캐나다 주택 소유율 감소… “젊은층 소유율 급감”
등록자 NEWS
등록일 09.21

부동산 BC주 주택 소유율 전국에서 3번째로 큰 하락폭 캐나다의 주택 소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성인의 주택 소유율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이 21일 발…

메트로 밴쿠버 월세 5개월 만에 첫 하락
등록자 NEWS
등록일 12.08

부동산 밴쿠버·랭리 등은 여전히 상승세 메트로 밴쿠버의 평균 월세가 5개월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다. 월세 정보 제공 사이트인 리브닷렌트(liv.rent)가 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

집 없는 캐나다인 ‘비명’… 월세 최대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7.16

부동산 집 없는 캐나다인 ‘비명’… 월세 최대 상승 밴쿠버 원베드룸 평균 월세 2,936달러 기준금리가 껑충 뛰면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도 나날이 늘고 있다. 당장 금리가 오르자 매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