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캐나다 성인 자녀 경제력, 부모와 관련 작성자 정보 작성자 작성일 2020.03.18 22:59 컨텐츠 정보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 본문 성인 자녀 경제력, 부모와 관련요즘 젊은 층을 보면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과거보다 독립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간혹 하기도 한다. 실제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성인 자녀들도 많은 상태다. 여기에는 경제적 능력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경제적 능력은 어렸을 때 경험한 부모세대의 경제력과도 크게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통계청이 세대간 이동성(Intergenerational Mobility)를 비교 연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젊은 성인들의 소득은 부모 세대의 소득과 크게 관련돼 있었다. 또 중산층의 경우에는 해당 자녀들이 고소득층, 저소득층, 중산층 등 다양한 경제적 권역으로 나뉘어졌다. 주요 연구 결과를 보면, 성인 캐나다인의 소득은 이들이 어렸을 때 부모들의 소득과 크게 관련돼 있다는 점이 나타났다. 1963~1979년 출생자들 가운데 부모들의 소득이 하위 20%에 속하는 그룹을 보면, 31.9%가 성인 나이 30~34세가 됐을 때 하위 20% 소득에 머물렀다. 반면 10% 정도는 상위 20% 소득으로 변하기도 했다. 반면 자신이 어렸을 때 부모의 소득이 상위 20%에 속했다면 이들 35.5%는 성인이 됐을 때 소득이 상위 20%에 포함됐다. 반면 12.8%의 경우에는 소득이 하위 20% 그룹에 포함되기도 했다. 캐나다인 가운데 중산층에 태어난 이들은 소득 하위 20% 그룹에 포함될 확률이 19.7%를 중간 20%에 포함될 확률이 20.3%, 상위 20%에 포함될 확률이 16.9% 등이었다. 다른 말로 하면 이들 세대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세대사이 이동성을 갖춘 것이다. 경제적 결과는 자신의 부모와 가장 적게 관련된 부분이 있다. 주목할 부분은 부모의 소득은 1977년~1983년 사이에 출생한 캐나다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1967~1976년생들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즉 그만큼 요즘 젊은 세대를 볼수록 세대간의 이동성이 낮다는 점이다. 이 보고서는 “세대사이 소득 이동성은 0~1사이의 계수를 사용함으로써 측정된다. 만약 부모와 성인 자녀가 소득 구분 계층에서 같은 처지에 있다면 이 같은 계수는 1이 된다. 반면 그 위치가 완전히 다르다면 이 계수는 0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런 관점에서 세대사이 소득 이동성의 계수는 캐나다인 25~29세 사이 소득과 이들 부모 사이를 보면, 1967~1976년 출생자들에서는 0.19, 1977~1983년 사이에서는 0.24 등이다. 즉 최근 출생자들의 소득이 부모의 소득과 더욱 크게 관련돼 있다는 의미다. 다만 세대사이 이동성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여전히 국제적 기준에서 이동성이 큰 국가에 속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에는 0.34 수준이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