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 “술집인데 팔 술이 없다?”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2.08.18 17:58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주류전매공사 파업에 사업주들 시무룩 BC주류전매공사(BC Liquor Distribution Branch, BCLDB) 파업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 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파업으로 주류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주류 수급난이 발생하고 있다. 형편이 나은 일부 자영업자들은 미리 비축한 물량으로 버티고 있지만, 재고를 충분히 구하지 못한 일부는 판매를 제한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작된 주류전매공사 파업의 영향으로 주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주점과 식당은 물론 리쿼스토어에서주류 공급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안 토스텐슨 BC요식업협회장은 식당, 주점에서 원하는 술을 즐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토스텐슨 회장은 “대부분 주점이나 식당에서 일주일에 1~2회씩 주류를 주문한다”며 “이번 파업으로 업체에 있는 주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배달 주기가 깨지면서 업주들이 혼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스텐슨 회장은 비축한 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주류가 없어서 판매를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류 출하가 막히면서 자영업자들이 리쿼스토어에서 주류를 구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러나 사재기를 시도하려고 해도 공급분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모두가 여유로운 물량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입었던 타격을 겨우 회복하려고 하는 시점에 또 고난이 생겼다는 반응이다. 식자재값 상승으로 이윤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류 수급까지 걱정해야 하니 업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이번 파업이 결국 물가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주류전매공사가 소속되어 있는 BC일반글로자노조(BC General Employee’s Union)는 고용주인 BC주정부와 함께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한 상태다. 다음 협상도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BCGEU 제공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