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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내집마련… 몇 년 꼬박 모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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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2만8,88달러 이상 40년 저축해야



밴쿠버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연 32만 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National Bank of Canada)가 16일 발표한 2분기 부동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의 콘도를 제외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174만3,716달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봉이 32만8,882달러 이상이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요구 조건은 보고서에서 조사된 10개 주요 도시 중에 가장 높다. 직업이 캐나다 총리, 의료 전문가 아니면 인기 유튜버 등 일부 고소득층이 아닌 이상 단일 소득으로 주택을 구매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소득의 10%를 저축한다고 계산했을 때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약 40년(472개월)이 걸린다.

콘도는 사정이 조금 나은 편이다. 밴쿠버 콘도의 평균 가격은 73만3,013달러로, 요구 소득은 16만1,400달러다. 소득의 10%를 저축한다고 감안하면,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5년 반(65개월) 정도가 걸린다.

보고서는 모든 유형의 주택 구매력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분기 전국 부동산 가격이 4.8% 상승한데 반해 소득 상승률은 0.9%에 못 미치고, 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구매력 악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밴쿠버 다음으로 주택 구매력이 약화된 도시는 2위가 토론토, 3위가 빅토리아였다. 토론토의 경우 내집마련을 위해 연봉이 26만5,664달러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빅토리아는 23만5,477달러였다. 반대로 조사 도시 10개 가운데 가장 구매력이 가장 높은 도시는 퀘벡 시티로 요구되는 연봉은 8만3,194달러였다. 밴쿠버의 4분의 1수준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밴쿠버의 주택 구매력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어느 정도에 위치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자료도 제공했다. 자료는 도심에서 700평당피트 크기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평방피트당 가격을 지표로 삼았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주택 구매력이 최악인 도시는 홍콩으로 평방피트당 가격이 미화 3,198달러에 달했다. 이어 뉴욕 시티(1,618달러), 도쿄(1,514달러), 보스턴(1,514달러) 등 순이었다. 밴쿠버는 9위로 평방피트당 가격이 87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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