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경제

물가 상승률 ‘주춤’... 금리 인상 압박은 지속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7월 CPI 상승률 7.6%...  1년 만에 첫 하락

지난달 캐나다에서 소비자 물가가 연간 7.6% 기록했다.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1% 올랐다. 40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 8.1%에서 내려와 12개월 만에 하락했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 은행의 물가 목표치인 1-~3%에서 16개월 째 크게 벗어나 있다.

지난 달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며 전반적 인플레이션 압박이 다소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휘발유 가격이 전달과 비교해 9.2% 감소했다. 이는 월간 하락폭으로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 폭이다. 그러나 작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35.6%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을 통계에서 제외시키면, 소비자물가 지수는 6.6%로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에너지를 제외하면 세부적으로 식품, 여행, 숙박 비용은 크게 올랐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지난 6월 9.4% 상승을 기록한데, 이어 7월에도 9.9% 상승했다. 특히 빵 가격은 13.6% 상승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 수입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음료(9.5%), 설탕 및 제과(9.7%), 과일 가공품(10.4%), 계란(15.8%), 과일(11.7%), 커피와 차(13.8%) 등 줄줄이 장바구니 물가가 올랐다.

코로나19에 대한 규제 해제와 맞물려 여행자가 증가하면서 여행과 관련된 부문도 모두 상승한 모양새다. 항공 요금은 한 달 사이에 비교해 25.5% 올랐다. 숙박비는 작년과 비교해 47.7% 상승했다. 외식 물가도 올랐다. 외식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7.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적으로 보면 물가 압박은 다소 줄었지만 40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물가 압박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에만 국한한 현상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광범위한 경향이라는 우려가 더욱 확고해 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서 중앙은행이 현재 2.5%에서 9월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앙은행의 9월 통화정책회의는 9월 7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8.1%를 기록, 1983년 1월 이후 40여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811 / 55 Page
RSS
기획인터뷰 | “제한된 공간에 정체성을 담다” - 간판 업체 사인스타 대니얼 이 대표 -
등록자 KREW
등록일 08.18

기획특집 유년 시절을 추억하면 그때의 풋풋했던 내 모습도 함께 떠오르기 마련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초등학교 입학식이 그 중 하나일 것이다. 생애 처음으로 사회적 공간에 한…

밴쿠버 내집마련… 몇 년 꼬박 모아야 할까?
등록자 NEWS
등록일 08.17

부동산 연봉 32만8,88달러 이상 40년 저축해야 밴쿠버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연 32만 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National Bank of …

캐나다 가정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국어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8.17

일반뉴스 집에서 한국어로 대화하는 인구 12만5525명 한국어가 캐나다 가정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외국어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캐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언어 사용 통계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 ‘주춤’... 금리 인상 압박은 지속
등록자 NEWS
등록일 08.16

경제 7월 CPI 상승률 7.6%... 1년 만에 첫 하락 지난달 캐나다에서 소비자 물가가 연간 7.6% 기록했다.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공격…

“영어로 말해라” 다짜고짜 노인에 폭언
등록자 NEWS
등록일 08.16

일반뉴스 지난 2년 동안 증오범죄 75% 늘어… 실제로는 더 많을 듯 리치몬드의 스카이트레인역에서 아시아 노인 여성들에게 “캐나다에 있으니 영어로 말해라”라는 말을 듣는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캐나다 주택경기 침체 가속
등록자 NEWS
등록일 08.15

부동산 5개월 연속 매매량 감소… 전달보다 5.3% 하락 캐나다 경기침체 논란이 주택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상승한 대도시 지역들의 집값이 꺾이면서다. 캐나다 중앙은…

‘존엄하게 죽을 권리’ 안락사 5년 새 10배 급증
등록자 NEWS
등록일 08.15

캐나다 캐나다에서 안락사를 선택에 죽음을 맞이한 환자가 지난 2016년 법 제정 이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정부의 형법은 말기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선택하는 안…

‘배달앱의 뻔뻔한 행보에’ 식당주 미납대금 소송
등록자 NEWS
등록일 08.14

비즈니스 “식당에 체납액 쌓여가는데도 사세 확장 중” 빅토리아에 본사를 둔 한 식당이 음식 배달앱 회사를 고소했다. 이 배달앱 회사가 해당 식당에 미납한 액수는 자그마치 수 십만 달러에 달…

로저스, 프리덤 모바일 매각하기로
등록자 NEWS
등록일 08.14

경제 “로저스-샤 합병에 청신호” 캐나다의 최대 통신사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Rogers Communications)가 프리덤 모바일을 매각하기로 했다. 로저스는 이를 통해 샤 커뮤니케…

고정 vs 변동 금리 대출 득실 따져보니
등록자 NEWS
등록일 08.13

부동산 “최악 시나리오 설정해 장기간 재정 계획 세우는 것이 중요” 금리는 어디까지 오를까. 캐나다 중앙은행이 1%P 인상을 단행하면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도 2.5%까지 뛰었다. 중앙은행이…

밴쿠버 월세 1년새 14% 올라… 1베드 2500달러
등록자 NEWS
등록일 08.13

부동산 BC주 평방 피트당 월세는 3.03달러 밴쿠버 월세가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다. 12일 캐나다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 렌탈닷시에이(rentals.ca)가 발표한 월세 동향 보고서에 …

“집값 내년까지 25% 하락할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08.12

부동산 금융그룹 데자르뎅 전망 고금리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금융그룹이 역대 최악의 집값 전망을 내놓았다. 11일 금융그룹 데자르뎅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

휴대전화 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 붙나
등록자 NEWS
등록일 08.12

경제 앞으로 휴대전화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별도의 수수료가 부담될 전망이다. 12일 CBC는 신용카드로 휴대전화 요금을 결제하는 이용자들에게 10월부터 수수료가 청구될 예정…

"모기지 금리 부담스럽다" 주택 매매 둔화 여전
등록자 NEWS
등록일 08.11

부동산 최근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시…

‘여권 대란’ 4개월 기다려도 깜깜 무소식
등록자 NEWS
등록일 08.11

캐나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권 신청이 폭증한 가운데 발급 지연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뉴스는 10일 지난 4월 여권을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여권을 받지 못한…

5개월새 14% ‘뚝’ 찬바람 부는 부동산 시장
등록자 NEWS
등록일 08.10

부동산 가장 큰 폭 하락한 도시는 델타… 2월 대비 중간 가격 24.7% 폭락 하락폭에도 웨스트 밴쿠버 가장 비싼 도시·코퀴틀람은 되레 3.9% 올라 올해 초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메트…

BC주 일주일 연속 35도 넘는 폭염에 16명 사망
등록자 NEWS
등록일 08.10

캐나다 BC주에서 불볕더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집계됐다. BC검시국은 10일 30도 이상 폭염이 지속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BC주에서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규제 완화 후 3명 중 1명 코로나19 감염
등록자 NEWS
등록일 08.09

캐나다 “코로나 규제 완화 성급했다” 46%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일상 복귀가 가속화되면서 코로나19도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코(Research Co.)가 …

"에어캐나다, 항공편 취소 피해 나몰라라"
등록자 NEWS
등록일 08.09

캐나다 소비자보호단체 “안전을 이유로 배상 책임 회피” A씨는 지난 6월 옐로나이프를 출발해 캘거리 도착 예정인 항공권을 에어캐나다로부터 구매했다. 그러나 출발 불과 4시간 전에 해당 항…

캐나다 부동산 시장 “광범위한 조정 진행 중”
등록자 NEWS
등록일 08.08

부동산 기준 금리 인상으로 밴쿠버 토론토 등 시장 급격 침체 기준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캐나다 주택 시장 구조 변화가 보다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5일 RBC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