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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새 14% ‘뚝’ 찬바람 부는 부동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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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폭 하락한 도시는 델타… 2월 대비 중간 가격 24.7% 폭락
하락폭에도 웨스트 밴쿠버 가장 비싼 도시·코퀴틀람은 되레 3.9% 올라

올해 초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메트로 밴쿠버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경기 침체·금리 인상 등의 악재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냉각되면서 가격 내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매수 대기자의 관망세가 짙어 지면서 거래절벽도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검색 엔진인 하우스시그마(HouseSigma)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매수심리가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2월과 비교해 불과 5개월 만에 14.4% 하락했다. 주택 중간 가격이 102만8,000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월과 비교해 7월 기준 주택 중간 가격은 88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2017년 7월 72만6,500달러를 기록한 뒤 2020년 7월 82만달러, 2021년 87만 달러로 상승세를 그리다 2021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7월 현재까지 메트로 밴쿠버 도시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도시는 델타다. 델타의 주택 중간 값은 지난 2월 162만5,000달러에서 7월 122만4,000달러로 24.7% 폭락했다. 써리는 지난 2월 109만3,000달러에서 83만 달러로 떨어지면서 24%의 하락폭을 보이며 두 번째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메이플 리지, 랭리, 밴쿠버의 주택 중간 가격이 5개월 만에 100만 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메이플 리지는 지난 2월과 비교해 22.5% 하락한 96만8,000달러를, 랭리는 21.2% 하락한 78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지난 2월 106만3,000달러에서 7월 91만8,000달러로 13.6% 하락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노스 밴쿠버는 101만4,000달러를 19.5% 하락했다. 버나비와 리치몬드는 13.4% 와 11.1% 각각 하락한 74만7,000달러, 84만2,000달러의 주택 중간 값을 보였다.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택 중간 값이 가장 높은 도시는 웨스트 밴쿠버였다. 웨스트 밴쿠버의 주택 중간 값은 16.2%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32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가장 적은 폭으로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포트 무디와 뉴웨스트민스터였다. 이들 도시는 모두 9.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중간 가격은 85만달러, 65만3,000달러였다.

이 기간 오히려 오른 지역도 있었다. 코퀴틀람은 지난 2월과 7월 사이에 3.9% 상승했다. 주택 중간 가격은 89만9,000달러에서 93만5,000달러로 올랐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하락장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7월 프레이저 밸리의 주택 매매량은 6월과 비교해서는 22.5%, 전년과 비교해서는 50.5%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단기간에 경제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서 매수심리는 앞으로도 한동안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오는 9월에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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