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경제

캐나다 6월 실업률 역대 최저 4.9%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일자리 소폭 감소 … 노동력 부족 현상은 여전

지난달 캐나다의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인 4.9%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했다. 이는 197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캐나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일자리는 3만600개 줄었다. 전달 4만3,000개가 줄어든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일자리는 코로나19 발발 초기였던 2020년 초 300만 개가 줄었으나 지난해 11월 예전 수준을 회복한 뒤 이후 계속 증가해 왔다. 그러나 올해 6월과 7월 소폭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가장 두드러진 감소는 서비스 부문에서 나타났다. 서비스 업종 일자리는 5만3,000개가 감소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7월 한 달 동안 5만1,000개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자영업 부문은 3만4,000개 증가했으며, 생산부문도 2만3,000개 늘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55세 이상 여성 연령의 일자리가 3만3,000개가 감소, 또 25-54세 여성 일자리 역시 3만1,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5세 이상 남성 일자리는 3만2,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고용 시장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고용주가 구인난을 겪는 불균형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펜데믹 이후 이어진 의료인력 부족 현상은 여전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간호사의 7.8%는 49시간 이상 업무를 하고 있으며 이는 조사 이래 가장 긴 수준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연방 부총리이자 재무 장관인 크리스티아 프리랜드는 “역대 최저 실업률은 캐나다인에게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캐나다가 직면한 가장 큰 경제 문제는 노동 시장에서의 노동 인력 부족”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노동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을 한다는 근거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평균 노동 시간은 0.5% 감소했다. 또 이 기간 평균 시간당 소득은 1달러 55센트 늘어난 시간당 31달러14센트를 기록했다. 같은 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8.1%)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158 / 8 Page
RSS
캐나다인 절반, 대출금리 상승에 ‘무방비’
등록자 NEWS
등록일 09.06

경제 캐나다인 절반 이상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 대출 금리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IG 웰스 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

모기지 대출 금리 갱신… “기다리지 말고 금리 선점해야”
등록자 NEWS
등록일 09.03

경제 “재정 환경 검토하고 모기지 포함한 채무 줄여 나가야”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뛰면서 모기지 대출 갱신을 앞둔 집 소유주의 한숨이 커져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갱신일까지…

10만 달러 이상 차량에 사치세… 1일부터 적용
등록자 NEWS
등록일 09.03

경제 고급차, 항공기, 요트에 부과 “환경에도 도움될 것” 고급 차량, 전용기, 요트 등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사치세’(Luxury Tax)가 1일부터 적용됐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작…

삼성전자 ‘더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 공유
등록자 KREW
등록일 09.01

경제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에 앞서 1일(현지 시각)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더욱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A S…

캐나다 4분기 연속 성장… 연율 3.3% ‘양호’
등록자 NEWS
등록일 08.31

경제 내주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인상에 힘 실릴 듯 캐나다의 6월 국내 총생산량(GDP)이 전월 대비 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2분기 GD…

BC주, 2021/2022연도 13억 달러 흑자
등록자 NEWS
등록일 08.30

경제 "경제 재가동으로 인한 세수 증가" BC주가 우려와 달리 흑자 운영을 실현했다. 지난 2021/2022연도 주정부가 쓰고 남은 돈이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중에 만연한 비관론과…

초고물가에 먹거리 비용 절감 공유하는 캐나다인들
등록자 NEWS
등록일 08.27

경제 7월 소비자 물가 7.6%... 식품은 10% 껑충 인스타 인플루언서의 비용 절약 방법 모색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고충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식비, …

역대 최악의 캐나다 인력난… ‘인플레’ 부채질
등록자 NEWS
등록일 08.25

경제 숙박 및 외식업 구인난이 가장 심각 캐나다의 구인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인난이 임금 상승을 부추겨 긴축 압력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영어와 불어 구사자의 소득 격차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8.23

경제 모두 구사하는 경우 소득 최대 40% 높아 캐나다의 공식 언어인 영어와 불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사람이 영어 혹은 불어 하나만 구사하는 사람과 비교해 소득이 10~40% 높은 것으로…

캐나다 소비자들 고물가에 지갑 닫는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8.22

경제 캐나다 소비자들이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 부담에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 캐나다 은행의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 동력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한…

달러·원 환율, 장중 1034원 돌파…근 10년래 최고
등록자 NEWS
등록일 08.22

경제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상승” 캐나다 달러당 원화 환율이 22일 장중 1,030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캐나다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8원(0.6…

“술집인데 팔 술이 없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8.18

경제 주류전매공사 파업에 사업주들 시무룩 BC주류전매공사(BC Liquor Distribution Branch, BCLDB) 파업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 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파업으…

물가 상승률 ‘주춤’... 금리 인상 압박은 지속
등록자 NEWS
등록일 08.16

경제 7월 CPI 상승률 7.6%... 1년 만에 첫 하락 지난달 캐나다에서 소비자 물가가 연간 7.6% 기록했다.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공격…

로저스, 프리덤 모바일 매각하기로
등록자 NEWS
등록일 08.14

경제 “로저스-샤 합병에 청신호” 캐나다의 최대 통신사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Rogers Communications)가 프리덤 모바일을 매각하기로 했다. 로저스는 이를 통해 샤 커뮤니케…

휴대전화 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 붙나
등록자 NEWS
등록일 08.12

경제 앞으로 휴대전화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별도의 수수료가 부담될 전망이다. 12일 CBC는 신용카드로 휴대전화 요금을 결제하는 이용자들에게 10월부터 수수료가 청구될 예정…

캐나다 6월 실업률 역대 최저 4.9%
등록자 NEWS
등록일 08.06

경제 일자리 소폭 감소 … 노동력 부족 현상은 여전 지난달 캐나다의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인 4.9%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했다. 이는 197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

대출 금리는 확 올랐는데 저축 금리는 ‘찔끔’
등록자 NEWS
등록일 08.03

경제 시중은행 저축금리 1% 주변… “은행 간 경쟁 부재” 원인 시중은행들의 저축 금리 인상폭이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폭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여 주기식으로 큰 이자율을…

캐나다 경제 ‘제자리 걸음’ 하반기 전망은
등록자 NEWS
등록일 07.30

경제 둔화 속 금리 인상 전망, 내년 상반기 중 회복 기대 캐나다 경제가 제자리 걸음을 한 가운데 높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불황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