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부동산 밴쿠버, '미래 30년 토지계획' 밑그림 그렸다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2.07.25 11:52 컨텐츠 정보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 본문 토지계획안 시의회 통과... 신규 주택 확보·지역 경제 활성·기후 위기 해결 목표 밴쿠버의 장기간 토지개발계획안이 지난 22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토지개발계획은 앞으로 2050년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앞으로 주택 및 상업 시설 건축, 대중 교통 시설 계획에 지침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밴쿠버 플랜(Vancouver Plan)’ 이라고 명명된 이번 토지개발계획은 신규 주택 및 지역 경제 활성, 기후 위기 해결이라는 정책 목표 아래 설계됐다. 시는 시민공청회, 도시계획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공고될 예정이다. 밴쿠버 플랜은 다가구 주택과 임대 주택 등 도시 내 더 많은 주거 공간을 제공해 주택 시설을 늘리고 모든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기업과 소규모 사업에 대한 기업 지원과 대중 교통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역 간의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이들 전략은 11개의 세부 ▲주택 ▲경제 ▲기후 ▲생태 ▲교통 ▲육아 ▲커뮤니티 인프라 ▲문화·예술·유산 ▲공적 공간 ▲유역 및 수자원 ▲식품 시스템 등 11개의 세부 정책 영역으로 간략하게 설명되고 있다. 지역은 또 성격에 따라 메트로 코어/브로드웨이(Metro Core/Broadway), 고속 교통 지역(Rapid Transit Area), 네이버후드 센터(Neighborhood Centre), 주거 및 복합 공간(Village and Multiplex Area) 등으로 나뉘게 된다. 시는 이번 밴쿠버 플랜이 실행되면 2050년까지 인구가 26만 명이 늘어난 92만명을 늘리고, 일자리도 20만 개 늘어 64만 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갖추고 있는 교통 시설을 신설, 확충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목표는 밴쿠버 시민 76%가 도보로 5분 이내 상점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 5분 이내 상점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민 비율은 58%에 머물러 있다.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은 승인과 관련 “밴쿠버에 사는 모든 시민들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이번 토지개발계획이 (밴쿠버의)주택 구매력을 개선하는 동시에 평등하고 활기찬 도시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밴쿠버 플랜을 두고 밴쿠버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악화할 것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패트릭 코든 UBC 도시계획과 교수는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 주택을 짓는 것으로 만으로 현재 주택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순진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밴쿠버는 주택난 해결을 위해 이미 북미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많은 주택을 추가해왔다”면서 “주택난 해결을 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