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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미래 30년 토지계획' 밑그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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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계획안 시의회 통과... 신규 주택 확보·지역 경제 활성·기후 위기 해결 목표

밴쿠버의 장기간 토지개발계획안이 지난 22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토지개발계획은 앞으로 2050년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앞으로 주택 및 상업 시설 건축, 대중 교통 시설 계획에 지침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밴쿠버 플랜(Vancouver Plan)’ 이라고 명명된 이번 토지개발계획은 신규 주택 및 지역 경제 활성, 기후 위기 해결이라는 정책 목표 아래 설계됐다. 시는 시민공청회, 도시계획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공고될 예정이다.

밴쿠버 플랜은 다가구 주택과 임대 주택 등 도시 내 더 많은 주거 공간을 제공해 주택 시설을 늘리고 모든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기업과 소규모 사업에 대한 기업 지원과 대중 교통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역 간의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이들 전략은 11개의 세부 ▲주택 ▲경제 ▲기후 ▲생태 ▲교통 ▲육아 ▲커뮤니티 인프라 ▲문화·예술·유산 ▲공적 공간 ▲유역 및 수자원 ▲식품 시스템 등 11개의 세부 정책 영역으로 간략하게 설명되고 있다.

지역은 또 성격에 따라 메트로 코어/브로드웨이(Metro Core/Broadway), 고속 교통 지역(Rapid Transit Area), 네이버후드 센터(Neighborhood Centre), 주거 및 복합 공간(Village and Multiplex Area) 등으로 나뉘게 된다.

시는 이번 밴쿠버 플랜이 실행되면 2050년까지 인구가 26만 명이 늘어난 92만명을 늘리고, 일자리도  20만 개 늘어 64만 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갖추고 있는 교통 시설을 신설, 확충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목표는 밴쿠버 시민 76%가 도보로 5분 이내 상점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 5분 이내 상점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민 비율은 58%에 머물러 있다.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은 승인과 관련 “밴쿠버에 사는 모든 시민들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이번 토지개발계획이 (밴쿠버의)주택 구매력을 개선하는 동시에 평등하고 활기찬 도시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밴쿠버 플랜을 두고 밴쿠버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악화할 것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패트릭 코든 UBC 도시계획과 교수는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 주택을 짓는 것으로 만으로 현재 주택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순진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밴쿠버는 주택난 해결을 위해 이미 북미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많은 주택을 추가해왔다”면서 “주택난 해결을 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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