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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625달러+꿀잠 보장” 이색 광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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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625달러+꿀잠 보장” 이색 광고 눈길
부엌, 거실, 화장실 등 공유… 나만의 수면 공간 제공

밴쿠버 지역의 급등하고 있는 월세의 현실을 반영한 ‘수면 캡슐(Sleeping Pod)’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매매·광고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 17일 이색적인 월세 광고가 게재됐다.


<사진=Craigslist 게시물 캡쳐>

글쓴이는 뉴웨스트민스터 내에 있는 주택 내의 60스퀘어피트(약 1.7평) 크기의 수면 캡슐을 월세로 제공한다고 광고했다. 광고 속 사진을 보면 일반 적인 수면 캡슐로 조그만 창문이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부엌과 거실, 화장실, 세탁실은 공유하지만 자신만의 수면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뉴웨스트민스터 스카이트레인 22번역(22nd Station)과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소개됐다.

월세는 수도 및 전기 요금, 인터넷 요금 등을 포함해 625달러다.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의 원 베드룸 월세 평균이 지난 6월 기준 1,868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이 같은 수면 캡슐은 개당 미화 5,500달러에서 1만5,000달러 선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캡슐 내부에는 매트리스와 베개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다. 방음과 온도 조절, TV 등이 기능이 설치되어 있는 수면 캡슐도 있다.

적어도 밴쿠버에서 수면 캡슐은 낯설지 않은 단어다. 지난 2016년 BCIT는 2개 수면 캡슐을 교내 도서관에 설치해 학생들의 적절한 수면을 제공해 학업을 돕겠다고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18년에는 휘슬러에 캐나다이 첫 ‘캡슐 호텔’이 문을 열었으며, 이듬해인 2019년에는 리치몬드에 비슷한 형태의 캡슐 호텔이 영업을 시작했다. 이들 캡슐 호텔의 가격은 1박에 69달러에서 99달러 수준이다. 다만 공공시설이나 사업체가 아닌 일반 주거지에 설치된 수면 캡슐이 월세 형태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광고가 밴쿠버의 집값 상승이 낳은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지적도 있다. 밴쿠버의 평균 월세는 원 베드룸 기준을 기준으로 2,412달러로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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